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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퓨처에이전트 May 21. 2020

네이버, 카카오가 꿈꾸는 미래는 종합금융회사가 아닐까?

벤치마킹하지 말고 퓨처마킹하라!

※ 퓨처마킹노트는 미래를 예언하고 맞추기 위함이 아니라 트렌드리딩을 하면서 스스로 질문을 통해 다양한 가능성을 그려보는 작업입니다.


[오늘 캐스팅된 미래]

- 금융부문 완전자회사로 전환, 엔터·전자와 '3각 편대' 구축간편결제 등 핀테크사업도 강화

- 年 순이익 5,000억 증대 기대 "문어발식 확장" 비판적 시각도


[나의 퓨처마킹노트]


 2030년 네이버, 카카오의 핵심사업은 금융사업이 된 지 오래다. 네이버, 카카오의 다양한 플랫폼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네이버페이와 카카오페이 충전은 필수다. 충전을 하면 포인트도 적립되지만 충전된 금액을 간접투자를 통해 수익발생시 이자도 나온다. 당연히 원금은 보장되고 말이다.  


 뿐만 아니라 최근의 청소년들과 젊은이들은 대부분 네이버통장과 카카오뱅크통장을 주거래 계좌로 활용하는 경우가 훨씬 많다. 내 딸도 그렇고 나 역시도 갈아탄 지 오래다.  


 이미 10년 전 네이버, 카카오는 핀테크 비즈니스에 진출하면서 이미 금융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고 편리한 서비스를 무료로 사용하면서 고객들은 간편결제를 위해 선불충전을 할 뿐이지만 네이버와 카카오는 어마어마한 금액의 고객들 자금으로 재무투자를 통해 수익을 얻고 있다. 


 역시 금융자본주의 세상에서는 자본이 있으면 가만히 있어도 돈이 벌리는 시스템이라 네이버와 카카오는 앉아서 돈을 벌고 있는 셈이다. 그렇다고 고객들이 그게 싫어서 두 회사의 플랫폼을 사용 안 할 수도 없다. 이미 대한민국 대부분의 서비스는 네이버와 카카오 플랫폼에서 거의 다 해결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쇼핑, 의료, 교통, 보험, 교육 등 웬만한 건 다 된다. 


 이러한 사업전략은 온오프라인 할 것 없이 플랫폼을 구축한 기업은 크게 다르지 않다 .스타벅스와 GS25, 씨유 편의점도 대부분 선불충전을 유도하고 자체 간편결제 시스템을 구축해서 고객들의 돈을 가지고 돈을 벌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모바일 플랫폼을 활용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대신 수익도 공유하고 있기 때문에 고객들도 1석2조다. 요즘은 은행보다 충전금에 대한 수익율이 좋은 곳에 돈을 충전해 놓는게 대세다. 


 나는 10년 전 네이버가 스마트스토어를 쇼핑몰 운영자들에게 제공하고 네이버페이로 결제를 유도하는 걸 보면서 향후 온라인쇼핑의 강자가 될 것을 예측하고 충전된 내 돈으로 수익을 낼 네이버를 생각하면서 네이버 주식을 사 들이기 시작했다. 그리고 지금 네이버 주식은 몇배로 상승했고 배당금도 분기별로 따박따박 받고 있다. 물론 충전금에 대한 수익도 나온다. 


  카카오 역시 10년 전 카카오페이에 충전된 금액에 대해 연5%의 이자를 지급하는 이벤트를 보고 충전을 하기 시작했고 다양한 서비스가 확대되는 것을 보면서 강력학 플랫폼이 될 거라고 확신해서 마찬가지로 주식을 매입하기 시작했다. 역시나 네이버와 마찬가지로 나의 노후를 위해 열일하고 있는 주식이다. 


 최근에 네이버, 카카오의 주가가 연일 상승하고 있습니다. 상기 시나리오는 역시나 주주로서 개인적인 희망사항일 수도 있습니다.  금융자본주의 시스템이 핵심인 이 세상에서 기업 입장에서는 금융사업을 통해 돈을 버는 것만큼 생산성이 높은 사업이 없을 겁니다. 그리고 당연히 장기적으로 금융사업을 하고 싶어하는 건 당연할 거구요. 네이버, 카카오 등의 행보를 보면 지금 그 과정에 있는 듯 합니다. 그리고 미래는 핀테크가 아닌 테크핀의 시대로 IT기술이 핵심역량인 기업들이 금융사업도 더 잘 할 수 박에 없습니다. 


 초등학교 시절 집에 있던 가전이 대부분 소니였던 시절이 있었지만 지금 소니라는 회사는 전자회사라기 보다는 오히려 엔터테인먼트  및 금융회사로 탈바꿈하려고 합니다. 네이버, 카카오 역시 지금은 다른 사업이 주력사업이지만 향후 미래의 핵심사업은 달라 질 수도 있지 않을까요? 


https://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4475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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