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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퓨처에이전트 May 26. 2020

내가 만든 데이터 돈 받고 파는 미래를 꿈꾼다!

마이데이터시대 데이터가 돈이다!

※ 퓨처마킹노트는 미래를 예언하고 맞추기 위함이 아니라 트렌드리딩을 하면서 스스로 질문을 통해 다양한 가능성을 그려보는 작업입니다.


[오늘 캐스팅된 미래]

https://www.mk.co.kr/news/economy/view/2020/05/534772/

금융위원회·금융보안원은 지난 11일 금융데이터거래소를 시범 출범했다. 거래소에 참여하는 회원사는 금융사(24곳)와 비금융사(22곳) 등 총 46곳이다. 출범 이후 현재까지 데이터 65건이 거래됐다. 이 중 유료 거래는 총 7건에 거래 금액은 약 2억2000만원이다. 


게다가 마이데이터 제도가 도입되면 고객이 본인 데이터를 한곳으로 모을 수 있다. 마이데이터란 흩어진 개인 신용정보를 통합 조회·관리하는 제도다. 예컨대 김씨가 A은행 마이데이터 서비스에 가입하면 금융사와 기업에 쌓여 있는 본인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나의 퓨처마킹노트]


 2030년 대한민국은 세계 최초로 개인이 디지털로 남긴 수많은 흔적들 즉 마이데이터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각종 소비데이터 및 의료데이터에 자동차, 부동산 거래데이터뿐만 아니라 평생학습 이력과 커리어 데이터 그리고 다양한 SNS에서 직접 생산한 콘텐츠 데이터에 대한 정보까지 한 곳에서 조회하고 확인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이제 기업들은 개인의 데이터를 활용해 수익을 낼 경우 기여도에 따라 수익을 분배해야 하고 고객의 허가 없이는 데이터를 활용한 수익거래가 불가능하다. 과거부터 네이버, 유튜브 등 사용자들과 광고수익을 공유해 왔지만 앞으로는 개인의 콘텐츠 생산 및 조회수에 따라 기본적으로 플랫폼별 암호화폐를 지급하게 된다. 


 지금까지 수많은 플랫폼들이 자신들은 유저들의 콘텐츠를 활용해 엄청난 광고수익을 얻어 왔지만 콘텐츠 생산자에 대한 보상이 미미했던 게 사실이다. 하지만 이제 진정한 글로벌 콘텐츠 전쟁시대가 열리면서 전 세계 유저들의 콘텐츠를 해당 플랫폼으로 끌여 들여야 하는 만큼 매력있는 보상시스템을 제시해야 할 것이다. 


 10년전부터 꾸준히 콘텐츠를 생산해 온 브런치 플랫폼 역시 최근에는 수익모델을 발표하고 생산자들에게 수익을 배분하겠다고 발표했고 얼마 전 처음으로 정산된 수익이 브런치 코인으로 지급되어 브런치 작가들이 출판한 책 구입에 사용했다. 


   또 플랫폼별 암호화폐를 거래할 수 있는 거래소도 생겨서 필요할 때마다 여유있는 코인 거래를 통해 필요한 암호화폐를 구해서 콘텐츠를 소비하고 있다. 물론 암호화폐별 평가를 통해 수익을 낼 수도 있다. 이제 진정 데이터가 곧 돈이 되는 세상이 오고 있다. 


 항상 불만인 것은 콘텐츠 생산자들 없이 플랫폼이 돈을 벌 수 없지만 생산자들에게 돌아오는 수익은 쥐꼬리만큼도 안 된다는 것입니다. 미래는 인간이 하기 싫은 노동은 인공지능과 로봇이 하고 인간은 창조성을 기반으로 하는 콘텐츠 생산자가 될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콘텐츠 생산에 대한 올바른 보상체계가 갖춰지지 않는 한 결국 또 플랫폼을 가진 자와 가지지 못한 자 간의 양극화는 지금보다 더할 게 뻔합니다. 


 부디 지금 내가 생산하고 있는 수많은 콘텐츠에 대한 적절한 보상이 주어지는 미래를 기대해 봅니다. 그리고 그때를 대비해서 끊임없이 콘텐츠 생산능력을 길러 나가야 겠습니다. 과거에도 현재에도 미래에도 결국 생산하는 자가 부를 창출합니다. 미래는 콘텐츠 생산의 시대입니다! 당신도 생산자가 될 수 있습니다. 

 


https://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4475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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