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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퓨처에이전트 May 28. 2020

내 자식은 커서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을까?

벤치마킹하지 말고 퓨처마킹하라!

※ 퓨처마킹노트는 미래를 예언하고 맞추기 위함이 아니라 트렌드리딩을 하면서 스스로 질문을 통해 다양한 가능성을 그려보는 작업입니다.


[오늘 캐스팅된 미래]

- 통계청 올 1~3월 인구동향, 출생아 7.4만명…1년새 11%↓ 1분기 출산율 0명대도 처음


[나의 퓨처마킹노트]


 2030년 대한민국의 출산율은 0.5명도 되지 않는다. 이미 2026년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 인구의 20%를 넘어서면서 대한민국은 초고령사회로 진입했고 출산율 역시 전 세계 최저에 역대 최저를 기록하고 있다.


 이미 지방 도시들 중에는 출산율이 0인 곳도 나왔고 도시 인구가 급격하게 줄어들면서 인근 도시와 행정통합을 해야 하는 경우도 늘어나고 있다. 아무리 젊은이들을 오게 하고 싶어도 역부족이다.


 대한민국은 2020년 코로나 이후 제대로된 변화와 혁신을 추진하지 못해 결국 장기불의 늪에 빠졌고 기업들 역시 수많은 규제를 피해 해외 투자를 늘리면서 새로운 일자리마저 창출하지 못해 젊은이들의 취업은 더욱 힘들어졌고 소득감소는 연애, 결혼, 출산 기피를 더욱 심화시켰다.


 취업을 하고 결혼을 해도 결국은 정상화시키지 못한 부동산 가격의 급등으로 인한 주택가격부담은 출산율끝없이 추락시키고 있는 실정이다. 이미 전체인구가 감소하고 있고 모든 수요가 축소되고 있는 상황에서도 기존 기득권들의 변화는 기대하기 힘들다.


 뿐만 아니라 고령화시대에 장기적인 노후대비를 위해 금융자산의 비중을 늘려야 함에도 여전히 대한민국의 노후자금은 부동산과 예금에 몰려 있다. 과거 일본처럼 국민들의 돈이 우수한 기업에 투자되지 않아 경제의 활력을 떨어트려 어버린 20년 아니 30년으로 이어진 것처럼 한국도 거의 닮아가고 있다.


 이대로라면 통일이 되어 인구가 급증하지 않거나 적극적인 이민정책으로 해외인구를 받아들이지 않는 이상 1~20년 후면 대한민국이란 시장에 투자할 사람은 아마 아무도 없을 것이다. 나 역시 국가의 미래를 생각하면 안타깝지만 국가가 나의 미래를 책임져 주지 않기에 이미 모든 금융자산을 앞으로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한 해외투자처로 옮기고 말았다.


 어떻습니까? 단순히 출산율 추락의 문제가 아니라 그로 인해 일어 나비효과의 피해가 더욱 크지 않을까요? 그렇다면 저출산을 막을 수 있는 근본적인 해결책은 무엇일까요? 제 생각에는 결국 젊은이들이 부를 창출할 수 있고 여유가 생겨야 연애도 하고 결혼도 하고 출산도 하지 않을까요?


 하지만 지금같은 과거의 시스템에 발목 잡혀서 앞으로 한발짝도 나아가지 못하는 대한민국의 시스템으로는 힘듭니다. 그렇다면 시스템은 어떻게 바꿀 수 있을까요? 대통령이요? 국회의원이요? 대기업이요? 아닙니다. 지금 현재 성인인 대한민국 모든 국민들의 인식의 변화와 실천만이 시스템을 바꿀 수 있습니다.


 모두가 내 책임이 아닌 누군가의 책임이라고 생각한다면 절대 세상은 바뀌지 않을 겁니다. 바뀌더라도 시간이 엄청 오래 걸릴 겁니다. 그 사이에 우리 아이들의 미래는 정말 희망이 없는 미래, 헬조선보다 더한 조선이 될 지도 모르고 결국 글로벌시대에 태어나 글로벌마인드를 가진 젊은이들이 한국을 떠나는 이유만 늘어날 지도 모르겠습니다.


 과연 우리 딸 아들들은 미래에 결혼을 하고 출산을 할까요? 아니 우리가 자신있게 결혼도 하고 출산도 하라고 권할 수 있을까요? 부디 그런 세상을 물려주기 위해서는 우리 어른들이 시대의 흐름을 공부하고 바람직한 미래를 위해 어떤 의사결정을 해야 할 지 고민해야 할 때입니다.


 몇년 전 강릉에 갔을 때 찍은 사진들입니다. 명심해야 할 글귀들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https://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4475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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