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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 08. 2020
내가 담았지만 JMT 나박물김치!
배도 넣어서 천연 단맛으로
안녕하세요
양도마입니다^^
저는 오늘 목포에 일이 있어
다녀 왔는데 정말 한여름입니다ㅜㅜ
날도 더워지고 입맛도
없어질 때가 되어서
새콤달콤매콤 시원한
나박물김치 준비했습니다.
저도 처음 담아 보는 거라
인터넷 뒤져 가면서 따라하기
쉬운 방법보고 해 봤습니다.
아래 블로그 레시피가 맘에
들어서 참고했습니다^^
물김치는 많이 해 놓으면
또 맛이 없으니 일주일안에
다 먹을 양만 했습니다.
알배기 배추 5~600g
무 500g 정도입니다.
먹기 좋은 크기로 배추는
잘라서 물에 한번 씻어 주고
무우도 비슷한 크기로 얇게
잘라서 준비합니다.
그리고 천일염은 2.5큰술인데
덜 짜게 드실 분은 2큰술이면
적당할 것 같습니다!
한큰술 뿌려서 뒤적여 주고
나머지 1.5큰술 넣고 잘
버무려 준 후 1시간 정도
절여 주시면 숨이 죽습니다.
제가 쓴 소금 색깔이 이상하죠.
이게 송화가루 첨가된 천일염이라
색깔이 저런 겁니다^^
일단 배추랑 무는 절이면서
중간 중간 한번씩 뒤집어 주시고
그 동안 물김치에 사용할
양념물을 만들어 보겠습니다.
마늘 10여개, 생강 3~4조각,
양파 큰거기준 1/2개 입니다.
믹서기에 넣고 갈아준 후
먼저 채에 걸러 물만 모아주고
찌꺼기에 생수 1.2L 정도를
부어가며 계속 걸러 줍니다.
그리고 남은 찌꺼기는 버립니다.
거품이 많이 생기면 조금 걷어내 주시고
고추가루(2큰술)랑 설탕(1.5큰술)을
넣어서 양념을 합니다.
저는 고추가루가 뜨는 게 싫어서
차거름망에 2큰술 넣고 담궈서
색깔을 내는 방식을 선택했습니다.
고춧가루가 조금은 물에 뜨는데
나중에 바닥에 다 갈아 앉아서
잘 안 보이니 걱정 마시구요!
가는 고춧가루 쓰시는 분은
그냥 넣으셔도 됩니다.
그리고 당근 1/4개, 배 1/2개,
쪽파 10대 정도가 필요한데
쪽파가 없어서 베란다에서
직접 키우고 있던 대파를
긴급 투입했습니다^^
대파들 중에 쪽파 비스무리하게
닮은 놈들로 골라 수확했습니다.
참고로 이 대파는 뿌리만 잘라서
안 버리고 그냥 심어 놓은 겁니다^^
배추, 무 50분 정도 절이고
당근, 파, 배 다 넣고 10분 정도
같이 절여 준 후 양념물을 붓습니다.
이제 거의 다 절여 져서
숨이 많이 죽었습니다.
고춧가루 거름망을 제거하고
절여진 재료에 부어 줍니다.
양념물 맛을 보니 왠지
성공예감이 듭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까나리액젓
1큰술 넣어 준 후 통에 담습니다.
딱 한 통이 나왔습니다.
밤사이에 6~8시간 정도
상온에 두고 아침에 일어나
맛을 본 후 조금 짠 거 같아
물을 더 붓고 냉장고 넣었습니다.
그리고 목포 다녀와서 저녁에
한그릇 먹어 보니 이건 정말
제가 담았지만 정말 대박입니다^^
달콤한 배도 들어가서 맛있고
시원한 국물 떠 먹으니
하루종일 더위에 지친 피로가
쏵 다 날아 가는 것 같았습니다.
내일 아침에 군고구마 해서
같이 먹으면 찰떡궁합이겠네요!!
나박물김치 생각보다 간단하고
금방 드실 수 있으니 여러분도
한번 도전해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