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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퓨처에이전트 Jul 02. 2020

코로나 이전부터 꿈꾸던 퓨처스토어가 현실이 된다면?

벤치마킹하지 말고 퓨처마킹하라!

※ 퓨처마킹노트는 미래를 예언하고 맞추기 위함이 아니라 트렌드리딩을 하면서 스스로 질문을 통해 다양한 가능성을 그려보는 작업입니다.


[오늘 캐스팅된 미래]

드라이브 스루 퓨처스토어 컨셉 1 
드라이브 스루 퓨처스토어 컨셉 2 
드라이브스루 퓨처스토어 컨셉 3


[나의 퓨처마킹노트]


 2020년 코로나19가 종식되기도 전에 새로운 돼지독감의 출현으로 전 세계는 2009년 신종플루 10년만에 또 다시 독감으로 인한 팬데믹까지 겪게 되었다. 코로나19 이후 이미 비대면 서비스가 대중화되면서 수많은 곳에서 드라이브스루 쇼핑이 가능해 졌다. 


 초기에는 기존 매장에서 드라이브스루 서비스를 제공했다면 2030년 현재는 대부분의 마트들이 차에서 내리지 않고 직접 물건을 쇼핑하거나 미리 온라인 장보기로 주문한 상품을 퇴근길에 받아서 가는 방식이다. (물론 찾으러 갈 일이 없어질 가능서이 더 높겠죠^^)


 드라이브스루 쇼핑에 대한 미래비전은 이미 코로나 이전부터 미래의 이미지로 그려지곤 했던 모습이다. 그런데 이렇게 빨리 현실이 될 지는 몰랐다. 전 세계적으로 인건비의 상승도 한목했지만 역시나 전염병의 상시화가 가장 큰 계기가 되었고 4차산업혁명과 함께 급격하게 기술이 발전한 탓도 있다. 어쨌든 마트에서 계산을 하던 계산원은 이제 거의 다 사라졌다. 

 창고에서 물건을 찾아오는 것도 로봇들의 일이며 사람은 단지 시스템을 관리하고 긴급상황에 문제를 해결하는 역할만 하고 있다. 2005년부터 2010년까지 유통산업에서 일했던 경험을 생각하면 20년이 지난 지금 유통산업의 모습은 천지개벽이라고 할 정도로 많이 변했다. 


 사실 상기의 미래 퓨처스토어의 이미지는 우리 입장에서 보면 불편한 방식일 수 있습니다. 어차피 그냥 온라인으로 주문하고 집에서 받으면 되니까요! 다만 물리적 거리가 먼 땅덩어리 넓은 나라들은 상황이 다를 수 있겠죠. 아마 한국의 미래는 마트가 사라지는 미래가 될 수도 있습니다. 

 유통업체들마다 새벽배송 경쟁이고 오프라인 마트도 온라인장보기 경쟁에 이제 배송까지 걸리는 시간단축이 경쟁적으로 일어나고 있습니다. 지금은 사람이 장을 대신 봐서 보내주지만 과연 미래에도 직원들이 대신 장을 보고 있을까요? 절대 자본가들은 그런 모습을 원하지 않을 겁니다. 결국 기술이 모든 걸 대체할 겁니다. 


 코로나 확진자가 전국적으로 2차 유행이 일어나는 상황이라 저도 이제 마트 가는게 두렵습니다. 저도 언제 오프라인 매장에 가는 발길을 끊을 지 모르겠습니다. 


 어제도 카카오 톡딜로 콩국수에 쓸 콩물을 강의하러 간 강원도 원주의 어느 호텔에서 자기 전에 주문했습니다. 아내도 요즘 다시 취업을 해서 옷이 필요하다 보니 퇴근 후에 누워서 모바일로 자라에서 옷 쇼핑을 한 가득 하고 맘에 안 드는 옷은 다시 반품으로 돌려 보냅니다. 


 이제 쇼핑은 누워서 하는 것입니다^^


https://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4475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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