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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퓨처에이전트 Jul 13. 2020

데이터기반 정밀농업으로 화이트컬러 농민시대가 온다!

벤치마킹하지 말고 퓨처마킹하라!

※ 퓨처마킹노트는 미래를 예언하고 맞추기 위함이 아니라 트렌드리딩을 하면서 스스로 질문을 통해 다양한 가능성을 그려보는 작업입니다.


[오늘 캐스팅된 미래]

2017년 5월 창업한 그린랩스는 초기 목표를 순조롭게 달성해 나가고 있다. 현재의 주력 사업은 데이터 기반 농장경영시스템 `팜모닝`을 농가에 보급하는 일이다. 회사가 지금까지 스마트팜 솔루션을 구축해준 농가는 800개에 달한다. 올해 말이면 2000개에 달할 것으로 회사는 전망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 93억원을 달성한데 이어 올해 매출은 이보다 최소 4배 이상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런 성장 기대감에 힘입어 프라이빗 에퀴티 펀드(PE)인 메인스트리트인베스트먼트를 비롯해 여러 투자사들로부터 총 105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그린랩스는 농민들을 육체 노동자에서 지식 근로자로 바꾸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나의 퓨처마킹노트]


 2030년 오랫동안 꿈꿔 왔던 나만의 텃밭 아니 나만의 스마트팜을 갖게 되었다. 오래 전부터 직접 투자도 하고 관심을 가지고 지켜 봐온 스마트팜 기술이 이제 진일보해서 누구나 짜투 땅에도 스마트팜을 구축해 각종 채소를 키울 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


 사실 샐러드를 좋아해서 매일 신선한 야채를 사러 가는 게 일 아닌 일이었고 배송을 시켜서 먹을 때는 남아서 버릴 때도 있었는데 이제 집 가까운 곳에 스마트팜을 만들어 파종 이후에는 집에서 모바일로 재배할 수 있어서 너무 좋다.


 지금은 소규모로 가족들이 먹을 양 정도만 재배하지만 익숙해지면 규모를 키워서 스마트을 통해 수익도 창출해 보고 싶다. 현재 쌈채소나 토마토, 고추, 가지, 오이 등 스마트팜으로 재배가 가능하다. 재배 후 수확도 요즘은 로봇이 쉽게 수확할 수 있는 구조로 재배할 수 있어서 인력을 이용할 필요가 없다.


 오래 전 우리 할아버지가 낫으로 농사를 짓고, 장인어른이 비닐하우스로 농사를 짓는 것에 비하면 정말 농업은 많이 스마트해졌다. 스마트팜 솔루션에 키우고 싶은 작물만 입력하고 설정하면 알아서 환경을 구축해 주니 농업에 대해 많은 공부를 할 필요도 없다.


 물론 아직 스마트팜으로 재배할 수 없는 작물은 여전히 사람 손을 많이 거쳐야 하지만 간단한 텃밭 채소 정도는 이제 스마트팜에게 맡길 수 있는 시대다. 10년 전만 해도 주말농장이라고 했는데 이제 매일 스마트팜이다.


 10년 전부터 스마트팜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 온 저로서는  제가 꿈꾸는 상기 미래시나리오 현실이 될 거라고 확신하고 있습니다.


 귀농은 좀 그렇고 나만의 텃밭은 갖고 싶고 노동은 하기 싫은데 이걸 모두 해결해 줄 스마트팜이 점차 다가오고 있습니다. 최근에도 집에서 소규모로 키울 수 있는 작물재배기들이 있지만 사실 성에 차지 않는 성능들입니다.


 현재 기존의 비닐하우스를 스마트한 시스템으로 전환시켜 주는 그린랩스 같은 스타트업이 성과를 내면 낼 수록 스마트팜에 대한 관심은 높아지고 젊은층들도 이제 농업도 머리로 하는 시대라는 것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노동은 기계에게 맡기고 인간은 재배한 작물로 어떤 상품을 만들고 어떤 요리를 개발하고 어떻게 디자인하고 마케팅할 지 고민하면 되는 창의융합 지식농업의 시대가 오고 있습니다.




https://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4475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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