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마킹하지 말고 퓨처마킹하라!
[나의 퓨처마킹노트]
2025년 현재 공유경제의 확산과 코로나 이후 장기불황으로 인한 자영업자들의 고육지책으로 매장공간을 서로 공유하는 사례가 급증했다. 특히 저녁에만 운영하는 술집의 경우 낮시간에는 식당으로 임대하고 임대료 일부를 받거나 매출의 일부를 수수료 형태로 받고 있다. 선뜻 창업을 하는게 겁나는 예비창업자나 자금이 부족한 청년창업가들에게는 공간공유가 큰 도움이 된다.
다만 서로 다른 간판과 메뉴 그리고 인테리어가 요구되기에 망설여지는 부분이 있었는데 최근 이 모든 것들이 디지털 기술을 융합해 점차 해소되는 분위기다.
간판은 디지털 간판을 활용해 낮과 밤에 다른 상호명을 표시하는 것이 가능하고 매장내 메뉴판 역시 디지털 디스플레이로 대체해 언제든지 메뉴내용을 변경할 수 있다. 이뿐만 아니라 매장의 인테리어 역시 기본 인테리어만 한 채 프로젝션 맵핑기술을 활용해 언제든지 원하는 컨셉으로 매장내부를 꾸밀 수 있어 앞으로 공간공유를 원하는 매장들은 처음부터 인테리어에 많은 비용을 들이기 보다는 매장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자금을 투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아 참고로 이미 매장 앞에 설치하는 이젤도 디지털 이젤이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고 있어서 이 또한 매일 아침 썼다 지웠다 하는 수고를 할 필요가 없어 졌다. 그리고 주문 역시 디지털 키오스크로 전환된 지 오래라 그때 그때 상호와 메뉴을 전환할 수 있어서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
2025년 현재 전 세계 디지털 사이니지 시장에서 디스플레이 장비(삼성전자, LG전자) 뿐만 아니라 기획력(관련회사 디스트릭트)에서도 한국기업들이 최고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안타깝게도 디스트릭트의 창업자 최은석 대표는 과로사로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 하지만 여전히 디스트릭트는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는 자랑스런 대한민국의 기업이다.
아래 영상은 디스트릭트의 결과물 중 하나다. 이미 오래 전부터 해외 유명기업들은 수많은 마케팅에 디스트릭트의 도움을 요청해 오고 있다.
그렇습니다. 사실 상기의 기술들은 이미 다 가능하고 아직까지는 비용이 좀 많이 들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5~10년 뒤에는 분명 합리적인 가격으로 누구나 매장에 적용이 가능한 시대가 올 겁니다. 지금처럼 프랜차이즈 회사들이 수시로 몇년에 한번씩 간판과 인테리어를 바꾸는 비용보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통해 그러한 비용도 줄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래 영상은 제가 직접 서울 삼성코엑스와 강남역에 갔을 때 찍은 영상입니다. 이 모습들을 보고 있으니 어릴 때 SF영화 속에서 보았던 뉴욕과 도쿄 등 미래도시의 모습이 생각납니다. 인간의 상상은 곧 현실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