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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퓨처에이전트 Sep 07. 2020

미나리 듬뿍 넣고 끓인 얼큰한 알탕

딸아이 좋아하는 곤이도 아낌없이!

안녕하세요

양도마입니다^^


언젠가 딸아이가 곤이가

먹고 싶다고 하길래 

1주일 전쯤 냉동 대구곤이와

대구알을 주문해 두었는데

오늘에야 알탕을 끓여 줬습니다. 

이제 아침 저녁으로 날씨도

쌀쌀하고 해서 얼큰한 국물이

있는 요리가 땡기기 시작합니다. 

냉동 곤이와 알은 반드시 

해동을 해서 요리하는게 좋습니다. 

낮에 미리 꺼내서 자연해동했습니다. 

냉동실에 보니 반건조 명태도

몇 토막 남아서 같이 넣었습니다.

그리고 미나리도 깨끗이 씻어서

준비해 두고 나머지 재료들도

손질해서 준비했습니다. 

곤이와 알을 주문하니

매운탕 소스도 함께 와서

따로 양념할 필요가 없어서

아주 편하게 요리했습니다^^

물이 팔팔 끓으면 명태넣고

곤이랑 알도 넣고 매운탕소스를

넣고 익을때까지 끓여 줍니다. 

그리고 나머지 야채랑 두부도 넣고

한번 더 팔팔 끓여 줍니다. 

마지막에 미나리 듬뿍 넣고

숨이 죽으면 완성입니다. 

딸아이가 먹기에 적당하게 맵고

맛술이랑 다진마늘 넣어서

비린내도 전혀 나지 않았네요!

알탕만 있어도 한끼 해결이

될 듯 하지만 그래도 있는 반찬

없는 반찬 꺼내 봤습니다. 

유기그릇에 담아 두면

밥을 다 먹을 때까지

온기가 유지되어 좋습니다. 

일단 미나리부터 건져 먹구요!

와사비 간장 좀 만들어서

부드러운 곤이도 찍어 먹고

톡톡 씹히는 알도 먹어 줍니다!

반건조해서 꼬들꼬들한

명태살도 맛있습니다. 

오랜만에 시원한 알탕 너무 잘 먹었습니다. 

디저트는 홈플에서 농가돕기로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던 

우박맞은 사랑애플입니다^^

우박을 심하게 맞았네요ㅜㅜ

그런데 이게 웬일입니까?

사과를 깎았는데 전체가

다 꿀이 한가득입니다. 

살아오면서 이렇게 꿀이 많은

사과는 처음 봅니다. 

맛도 정말 달고 맛있었습니다. 

두 봉지 사면 할인해 줬는데

혹시나 맛 없을까봐 한봉지만

산 게 아쉬울 정도입니다!!


혹시 마트가서 우박맞은 사과

보이시면 맛있으니 사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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