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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퓨처에이전트 Sep 08. 2020

딸아이 태어나서 처음 맛본 잡채밥

계란국이 빠지면 아쉽죠!

안녕하세요

양도마입니다^^


딸아이랑 먹을 오늘 점심은

지난 주말에 짜장면 해 먹고

남은 짜장이 있어서 잡채밥으로

최종 결정되었습니다.

일단 짜장은 있으니 해결되었고

잡채랑 중국집에 배달시키면 함께 오는

계란국만 있으면 되겠습니다.


먼저 계란국부터 끓여 보겠습니다.

오전에 일하는 동안 물에다

다시팩 하나 담궈 놨으니

살짝 끓여서 양파랑 파만 넣고

계란 풀어서 끓이면 끝입니다.


끓이면서 천일염으로 살짝 간하고

후추를 충분히 쳐 줘야 맛납니다^^

이제 잡채를 만들어 보겠습니다.

고기는 짜장에 들어가 있어서

야채만 준비해서 넣겠습니다.

파프리카, 당근, 양파, 새송이버섯

채 썰어서 후라이팬에 잘 볶아 줍니다.

당근 먼저 볶다가 양파, 파프리카 넣고

마지막에 새송이버섯 넣고 소금간 살짝!

그리고 오전 내내 물에 뿔려 놓았던

넙적당면을 물에 살짝만 삶아서

야채랑 함께 양념해 볶아주면 됩니다.

(양념은 진간장, 설탕, 참기름, 참깨)

접시에 밥 담고 한쪽에 짜장 붓고

잡채도 올려 주면 잡채밥 완성입니다.

계란후라이도 해서 올리고 싶지만

아침도 에그토스트였고 계란국이

있어서 생략했습니다.

딸아이는 잡채밥을 한번도

먹어 본 적이 없어서 오늘

태어나서 처음 먹어 봅니다.

그래도 맛을 보더니 맛있다며

꽤 많은 양인데 한 접시 다

깨끗이 비웠습니다^^

계란국도 딱 중국집에서

해 준 맛이랑 싱크로 100%

짜장도 냉장고에서 더 숙성이

되었는지 처음보다 훨씬 맛있습니다.

짜장밥 한 숟갈 먹고

계란국 한 숟갈 떠 먹고!

제가 만들었지만 너무 맛있게

잘 먹은 한끼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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