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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퓨처에이전트 Oct 06. 2020

딸아! 오늘은 칼질 좀 하자!

스테이크 미니 햄버거는 서비스!

안녕하세요

양도마입니다.


성장기 딸아이를 위한

주기적인 소고기 공급이

필요한 시기라 연휴에

만들어 둔 LA갈비도 남았지만

지겨우니까 오늘 저녁은

스테이크를 공급합니다.

빵칼로 두들겨서 허브솔트와

파슬리 가루를 뿌려서

밑간을 조금 해 줍니다.

간이 조금 배일 동안

싱싱한 가지 하나 납작하게

썰어서 치즈가지구이 준비합니다.

오븐 판에 종이호일 놓고

올리브유 좀 발라 줍니다.

썰어 둔 가지를 이쁘게 놓고

허브솔트 살짝 뿌려 준 다음

어제 대전에 강의 갔다가

트레이더스에서 구입한

모짜렐라 치즈를 손으로

찢어서 올려 줍니다.

그리고 예열된 오븐에 넣고

7~8분간 돌려 줍니다.

자 그럼 이제 스테이크 한번

구워 보겠습니다. 오랜만에

롯지팬으로 구워 봅니다.

냉동실에 조각내서 보관해 둔

버터 한 조각 꺼내서 달궈진

후라이팬에 녹여 줍니다. 

그리고 고기 한 덩어리를

넣고 앞뒤로 잘 구워 줍니다. 

목표는 미디엄입니다^^

스테이크 하는 건 좋은데

기름이 무지 튀어서 다 하고

치우는게 일입니다ㅜㅜ

자 이제 고기는 다 구워 졌습니다.

이제 남아 있는 버터에 코스트코

냉동 야채와 통마늘 구워 줍니다. 

익힌 마늘은 맵지 않아서

딸아이도 잘 먹습니다. 

오븐에 넣어 둔 치즈가지구이도

조금 많이 구운 것 같긴 하지만

어쨌든 잘 구워 졌습니다. 

접시에 잘 담아 줍니다. 

소스는 금일 첫 개시한 

오리엔탈 스테이크소스

짜지 않고 괜찮은 것 같습니다. 

고기는 미디엄으로

잘 익었고 부드럽습니다. 

부채살이라 중간에 힘줄이

있어서 잘라 내는 게

귀찮긴 하지만 맛은 굿입니다. 

가지도 잘 익었습니다. 

마늘도 안 맵고 맛납니다. 

콩이 살아 있습니다^^

메뉴가 메뉴인 만큼

샹그리아 와인 한잔^^

먹다가 어제 이마트 트레이더스에서

사 온 올리브모닝빵으로 미니 햄버거를!

(마치 치아바타를 모닝빵으로 만든 빵)

빵을 반으로 자르고 

구운 야채들 집어 넣고

스테이크도 한 점 넣어 준 후

머스타드 소스 뿌려서 

먹으니 딱 햄버거입니다^^

스테이크에 햄버거는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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