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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퓨처에이전트 Nov 20. 2020

이마트가 마켓컬리를 인수한다면?

벤치마킹하지 말고 퓨처마킹하라!

※ 퓨처마킹노트는 미래를 예언하고 맞추기 위함이 아니라 트렌드리딩을 하면서 스스로 질문을 통해 다양한 가능성을 그려보는 작업입니다.


[오늘의 캐스팅된 미래]



[나의 퓨처마킹노트]


아침에 신문을 보다가 월마트가 아마존 위세와 코로나에도 불구하고 온오프라인 결합 혁신을 보여주며 주가가 끝없이 오르고 있다는 기사를 보다가 한국의 월마트라고 할 수 있는 이마트의 현재와 미래는 어디로 갈 지 궁금해 졌습니다.


일단 이마트도 온라인쇼핑 강세 속에서 슥닷컴을 출시하고 코로나에도 나름 선방을 하고 있으며 이마트24는 최근 첫 흑자를 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아쉬운 것은 여전히 스스로 모든 걸 헤쳐나가려고 한다는 것입니다. 물론 편의점의 경우에는 초기에 위드미라는 편의점기업을 인수해서 발전시킨 것이지만 온라인쇼핑의 경우 슥닷컴을 계속 밀고 있는데 과연 얼마나 성장해 나갈 지는 의문입니다.


아마존이 11번가에 투자를 해서 진출하게 되면 분명히 영향을 받게 될 가능성이 높고 그 전에 이마트도 온라인쇼핑 플랫폼을 좀 더 강화하지 않으면 갈수록 카카오, 네이버, 쿠팡의 성장으로 인해 더 쉽지 않을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이마트가 마켓컬리를 인수해서 서로 시너지 효과를 내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미래가 아닐까 하는 그림이 그려지더군요! 뭐 기업을 인수합병 하는데 있어서 고민해 봐야 할 것들이 많겠지만 월마트가 생존할 수 있었던 것도 자신들이 부족한 온라인 플랫폼을 인수합병을 통해 강화해 왔고 그 과정에서 관련 인재들도 확보할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이마트가 마켓컬리를 인수한다고 해서 무조건 성공할 지는 알 수 없습니다. BGF리테일(CU편의점)이 한때 잘 나가던 헬로우네이처를 인수했지만 그 이후로는 전혀 존재감이 없는 걸 보면 오프라인 유통기업이 온라인플랫폼 운영경험이 없는 만큼 인수 후에 자신들의 조직문화를 강조하게 되면 잘 나가던 온라인 플랫폼이 오히려 추락할 지도 모릅니다.  


그렇다고 해도 제 생각에는 이마트의 미래를 생각해 봤을 때 가장 바람직한 투자는 마켓컬리 인수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조만간 제가 그린 그림이 현실이 될 지 지켜보는 재미가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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