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마킹하지 말고 퓨처마킹하라!
https://www.mk.co.kr/news/it/view/2020/11/1219932/
[메타버스 metaverse]
https://www.youtube.com/watch?v=gEFDMRBt3tk
[로블록스 roblox]
https://www.youtube.com/watch?v=XXt_Hm0-gM4
[엔비디아 nvidia]
https://www.youtube.com/watch?v=xC6cho2VL6c
[홀로렌즈 hololens]
https://www.youtube.com/watch?v=2h86OJT9OPo
한때 세컨드라이프라는 가상현실 속 아바타를 이용한 게임이 인기를 끌었던 적이 있다. 10여년 전 미래학자 최윤식 박사의 아시아미래인재연구소에서 미래학을 공부하면서 처음 알게 되었다. 원래 게임을 좋아하지도 않고 즐기지도 않았지만 세컨드라이프를 알고 직접 가입해서 가상현실 속으로 들어가 본 적이 있다.
하지만 당시에는 컴퓨터 사양이나 통신환경 등으로 버벅거리기 일쑤였고 그래픽도 그렇게 실감나지 않아서 큰 재미를 못 느꼈었다. 하지만 그때 미래에는 많이 활용되겠다고 생각했던 것이 바로 가상현실 속에서의 사람들과의 만남이었다. 채팅 또는 음성으로 가상현실 속 아바타들과 모임, 교육, 행사 등을 할 수 있다는 점이 여러가지로 기존 방식보다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는 좋은 방법이었기 때문이다.
그렇게 10년이 흘렀고 이제 5G시대에 반도체 처리속도나 그래픽카드나 모두 당시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발전했고 이제 VR(가상현실)/AR(증강현실)/MR(혼합현실)/XR(확장현실) 등과 같은 용어들이 지속적으로 흘어나오고 미래에는 가장 많이 활용될 기술로 언급되고 있다.
10년전 편의점에서 직장생활을 하고 있었고 주말마다 미래학과정을 수강하고 있었기에 세컨드라이프를 보면서 가상현실 속에 편의점을 만들고 거기서 만나는 이들에게 선물하고 싶거나 할 때 편의점으로 들어가서 구매를 하면 기프티콘으로 상대방에게 제공되는 식으로 하면 편의점도 가상현실 속에 오픈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었다. 조만간 현실이 되지 않을까 싶다. (결국 이 글을 쓰고 난 뒤 현실이 되었다.)
최근에 10대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제페토나 로블록스 같은 게임은 이제 점점 현실같은 가상에서 내가 아닌 아바타를 통해 또 다른 삶을 살아갈 수 있는 세상이 오고 있다. 드라마도 막장을 넘어 환타지시대인 만큼 현대인들은 어떻게든 현실을 벗어나고 싶어 하는 것 같다. 요즘 같은 코로나19 시대에 어디도 갈 수 없는 세상이라면 게임 속 가상현실을 통해서라도 어디든 갈 수 있으니 좋아할 수 밖에 없을 것 같다.
뿐만 아니라 엔비디아의 옴니버스나 마이크로 소프트의 홀로렌즈 같은 기술은 현장업무에 도움을 주고 가상현실 속에서 디자인을 하고 시뮬레이션을 해 볼 수 있는 플랫폼이 될 것이다.
현실과 가상현실이 상호작용하는 세계 '메타버스' 는 1992년 닐 스티븐슨이 쓴 SF소설 '스노 크래시'에 처음 등장했다고 한다. 이후로 30년간 상상을 바탕으로 인간은 현실로 만들기 위해 노력해 왔고 앞으로 이러한 현실과 가상이 융합되고 현실같은 가상을 만들어 낼 수 있는 기술이 보다 대중화되고 관련 장비들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떨어지면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이다. 앞으로 5~10년 새로운 기회를 잘 관찰하면서 내 삶에 업무에 비즈니스에 잘 접목해서 활용하는 자가 부를 창출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