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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퓨처에이전트 Dec 25. 2020

겨울엔 역시 기름에 노릇노릇 지져낸 배추전!

팬이 작아서 솥뚜껑이 절실하다!

안녕하세요

양도마입니다.

즐겁고 건강한

성탄절 보내고들

계신가요?

낮잠 한숨 자고 일어나

배고프다는 두 여인네들

앞에 배추전을 바칩니다.

요즘 배추는 많이 나와 있으니

반포기만 사다가 부침가루에

계란 하나 탁 깨서 넣고

반죽한 다음 씻은 배추에

앞뒤 골고루 묻혀서 기름

넉넉하게 두른 팬에

노릇노릇 잘 구워 줍니다.

이런 건 역시 주물팬에 구워야

제맛이죠 배춧잎이 너무 커서

솥뚜껑이 절실해지더군요^^

배추전이 보기엔 무슨

맛이 있겠나 싶지만

뭐든 지져 놓으면 맛있죠!

줄기부분은 뒤집게로

꾹꾹 눌러 주면서 구워야

숨이 죽어서 맛있습니다.

잎쪽은 금방 잘 익어서

빠른 공급이 가능합니다.

가위로 잘라 줬더니

먹을 줄 아는 아내가

쭉쭉 찢어 먹게 그냥

달라고 해서 맞춤형으로!

반죽에 소금간을 살짝

하긴 했지만 와사비간장에

찍어 먹으니 JMT!

온 집 안에 기름냄새가 진동해

막걸리 한잔 생각나면서

잔치 분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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