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퓨처에이전트 Aug 09. 2016

편의점 사업은
소매업 아닌 지식사업이다

공부하는 편의점만 살아남는다!

※ 이 매거진은 필자의 편의점운영,

편의점 본사 근무 경험을 바탕으로

개인적인 편의점 창업 노하우를

연재하는 시리즈글입니다. 


제가 이 글을 연재하는 이유는

편의점을 창업하려는 많은 분들이

미리 공부하고 자기랑 맞지 않겠다

생각되면 처음부터 창업을 하지

않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필자가 궁금하다면? 여기로!



이 세상엔 많은 사업들이

있지만 지식정보화시대에

모든 사업은 결국 지식을

파는 사업이 아닐까요?

예를 들어 시장에서 야채를

팔더라도 그냥 좋은 자리에

야채만 갖다 놓으면 고객이

사 줄 것 같지만...장기적으로

살아남는 야채장수는 결국

좋은 야채를 고를 수 있는

노하우가 있어야 하고 거기에

야채들이 가진 기능이나 효과를

알고 있으면 마케팅에 유리하며

고객과 거래를 하는 시점에

고객을 다루는 서비스능력도

있어야 매출이 극대화 될 겁니다. 

편의점도 마찬가지입니다. 

좋은 브랜드 편의점을

좋은 위치에 오픈하면

무조건 대박이 날 것 

같지만 결국 살아남는

편의점은 끊임없이 

공부하는 편의점입니다. 

일단 매장을 운영해 본 적이

없는 분이라면 본사에서

교육해 주는 내용을 열심히

공부하고 직접 마케팅이나

서비스에 대한 학습을 통해

먼저 경험한 이들의 노하우를

간접적으로 빠르게 내것으로

만들어갈 수 있습니다. 

(※ 편의점 창업관련 참고서적)


그렇게 매장운영 지식이 

쌓이면 편의점 운영도 

점점 쉬워 질 겁니다.  


편의점에서 파는 상품에 

대해서도 평소 편의점 이용을

자주 하지 않았던 점주라면

편의점에서 파는 상품 하나하나에

대해 공부하고 먹어보고 

사용해 보면서 고객보다는

상품에 대해 해박한 지식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고객이 물어봐도 꿀 먹은

벙어리가 된다면 고객은

그 매장을 신뢰하지 않을 겁니다. 


뿐만 아니라 본사에서 매주마다

소개해 주는 신상품이나 이벤트에

대한 공부도 게을리 하지 않으며

지속적인 트렌드에 대한 공부를

병행한다면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적시에 공급해 줄 수 있습니다. 

신상품에 대한 지식없이

편의점 운영은 힘들 겁니다. 

(※1주일단위로 신상품이

쏟아져 나오는 편의점 특징상)


그리고 집에서는 청소도 한번

안 하는 분이었다면 편의점을

운영하면서 청소해야 할 게

얼마나 많은 지 알게 될 것이며

각 영역별로 청소하는 방법에

대해 공부하고 적정한 도구를

사용할 수 있어야 할 겁니다. 

바로 청소에 대한 지식이 없는

편의점은 늘 더럽고 비위생적인

상태를 유지할 수 밖에 없습니다. 


뒤에서 자세히 언급하겠지만 편의점사업은

빅데이터 비즈니스이기에 데이터를

분석해서 패턴을 도출하고 그 속에서

가치있는 정보를 바탕으로 마케팅을

해야 매출을 극대화 시킬 수 있습니다. 

이 또한 지식경영이라고 봐야 합니다. 


작은 구멍가게를 한다고 생각하면

그 편의점은 구멍가게를 벗어나지

못하겠지만 기업을 운영한다고

생각하면 작은 편의점도 큰 기업

못지않은 충성 고객을 확보하며

지속가능한 경영이 가능할 겁니다. 

세상도 기술도 늘 변하고 있으며

고객들의 문제, 욕구, 결핍도

변할 것이기에 끊임없이 유통산업과

소비트렌드 및 마케팅 스킬에 대한

학습없이는 경쟁이 심화 되는

편의점 산업에서 생존하는 것이

절대 쉽지 않습니다. 

결국 공부하는 편의점만이

살아 남을 거라고 저는 확신합니다. 

부디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매거진의 이전글 편의점 고객 사로잡는 POS와POP 200% 활용하기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