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시간 5분 대기를 각오하라.
※ 이 매거진은 필자의 편의점운영,
편의점 본사 근무 경험을 바탕으로
개인적인 편의점 창업 노하우를
연재하는 시리즈글입니다.
제가 이 글을 연재하는 이유는
편의점을 창업하려는 많은 분들이
미리 공부하고 자기랑 맞지 않겠다
생각되면 처음부터 창업을 하지
않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부모님과 편의점창업을
준비하면서 좋은 입지에
대한 생각만 하다보니
거주지와의 거리를 고려치못해
결국 오픈 이후에 매장
바로 옆으로 이사를 한
경험이 있어 공유합니다.
일단 24시간 편의점을
운영할 때 집이 가까워야
하는 가장 큰 이유는
24시간 매장에서 일어날 수
있는 돌발상황에 대응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종업원들이 알아서
대처하고 미리 체크해 둔다고
해도 늘 문제는 발생하게 되고
그랬을 때 점주가 가까이에
없으면 곤란하게 됩니다.
(전 알바라서...잘....)
특히, 갑자기 잔돈이 모자라거나
다음 파트타임 근무자가 갑자기
출근을 하지 않거나 고객클레임이
들어와 매장업무가 마비되거나
할 경우 보통 1명 근무체제인
편의점에서 대응하기는 어렵습니다.
만에 하나 야간 시간에 문제가
발생하면 더욱 곤란해 집니다.
(매장운영 당시 시작한 지
얼마 안된 야간알바가 근무하다
갑자기 사라져 버려서 손님이
고객센타로 사람은 없고 문이
열려있다고 신고해 황당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멘붕이죠^^;
그 알바는 그후 잠적해 버렸죠!)
(정말 멘붕이죠^^)
이럴 때 인근에 가맹점주가
거주한다면 언제든지 달려와서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으며
무단결근하는 알바가 발생할 경우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합니다.
매장 오픈 초기에 차량으로
30분 이상 거리를 출퇴근했지만
갑자기 야간근무를 서게 되거나
하면 퇴근하면서 졸음운전도
하게 되고 위험하기도 했습니다.
결국 부모님도 힘들어하시고
매장관리도 쉽지 않아서
매장에서 100m 거리로
이사를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부디 편의점 창업을 준비 중이라면
거주지와의 거리도 반드시
고려해 보시기 바랍니다.
24시간 편의점 가맹점주는
24시간 5분대기조가 될
각오를 하셔야 한다는 사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