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날엔 잘 챙겨 먹어야죠!
안녕하세요
양도마입니다.
예전만큼 자주 소식을
전하진 못하지만 저는
여전히 열심히 요리 중입니다^^
얼마 전 초복때 큼직한
닭 한마리 사다가
찹쌀누룽지 넣고
압력밥솥에 돌린 삼계탕에
직접 집에서 만든 도토리묵으로
도토리묵무침을 해서
막걸리와 함께 몸보신했습니다.
닭을 살 때 함께 붙어 있던
약재 주머니 넣고 집에 있던
대추랑 마늘 넣어서 진하게
우러난 국물은 다음날 아침에
당근, 감자, 양파 등 야채 넣고
닭죽으로 해서 먹었습니다.
참고로 닭죽 할 때 떠 있는
기름은 최대한 제거해 주고
하는 게 깔끔하고 좋습니다^^
찹쌀을 넣고 해도 맛있는데
이번에는 찹쌀이랑 쌀
반반 섞인 누룽지를 사다가
꽉꽉 채워서 먹었습니다.
압력밥솥에 30분 정도만
돌려도 닭가슴살까지
부드럽고 맛있어 집니다.
비록 마트에 파는 도토리가루가
중국산이긴 하지만 오히려
국산보다 더 쫄깃한게
식감은 더 좋은 것 같습니다.
만드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도토리가루 1종이컵에
물 5종이컵 넣고 소금 살짝
넣은 후 약불에 계속 끓이면서
저어 주다 보면 뭉치기 시작하고
뭉치기 시작하면 센불로
5분 정도 계속 저으면서
끓여 준 후 접시에 담아서
식힌 후 먹으면 됩니다.
참고로 한번 썰어 낸 묵을
다시 냉장고에 넣으면
쫄깃하고 탱탱함이 사라지니
가능하면 한번 굳힌 묵은
바로 다 먹는 게 좋습니다^^
삼계탕에 도토리묵무침이
있는데 막걸리가 빠지면
아쉬우니 한잔 해 줍니다^^
이제 중복, 말복에 또
뭘 해 먹을 지 고민입니다~~
폭염에 다들 건강하고
맛있는 주말 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