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립무원 북한! 최악의 시나리오에 대비해야!
벤치마킹하지 말고 퓨처마킹하라!
기사제목 : 북한의 대량아사 하늘에 달렸다
기사출처 : 동아일보
노트작성자 : 퓨처에이전트 양성식
노트날짜 : 2022.07.07
기사 속 트렌드분석(Fact&Data)
* 우선 1990년대 중반 ‘고난의 행군’ 시기에 창궐했던 급성 장내성 전염병이 다시 퍼지기 시작했다. 이는 콜레라 장티푸스 이질 등을 말하는데, 약이 없으면 코로나보다 치사율이 훨씬 더 높다.
* 지난달 중순 북한 매체들은 김정은이 가정 상비약품을 본부 당위원회에 기부했다고 보도했다. 통치자의 가정 상비약품까지 털어야 할 정도로 북한 창고들이 텅텅 비었다.
* 북한 식량 생산량의 4분의 1을 차지하는 최대 곡창지대 황해남도가 지금 큰 위기를 맞았다. 코로나와 콜레라 등 전염병도 문제지만 이에 못지않은 위기는 자연 재해다. 북한은 올봄 황해남도에 기상 관측 이래 두 번째로 꼽히는 극심한 가뭄 현상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가뭄에 코로나까지 겹쳐 노력 동원에 의존하는 모내기가 큰 차질을 빚었다.
* 극심한 가뭄에 이어 6월 말∼7월 초에 폭우가 황해도와 평안도에 쏟아졌다. 단 며칠 동안 300mm 이상 폭우가 내려 겨우 모내기를 마친 논밭들이 침수됐다.
* 흉작이 들면 식량을 수입이라도 해야 하는데, 중국이 코로나 방역을 이유로 지금 북-중 무역을 완전히 차단했다.
* 북한에서 대량 아사가 발생해도 국제사회가 도와줄 여력은 점점 줄어들고 있다.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수많은 나라들이 식량 부족에 직면했고, 원유를 비롯한 모든 물가가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다.
* 서쪽, 북쪽 국경이 막혔으면 남쪽을 활용해 대책을 찾아도 모자랄 처지에서 북한은 여전히 한국 정부에 악담을 퍼붓고 있다.
기사 속 미래가설(위기&기회)
* 4월 말부터 퍼진 코로나로 약품은 물론이고 격리된 주민에게 공급할 식량까지 바닥났을 것
* 3년째 비료도 제대로 수입하지 못한 상황에서 자연 재해까지 겹쳤으니 올가을 북한의 작황은 안 봐도 뻔하다.
* 문제는 지금이 7월 초라는 것이다. 우리나라 농사에 가장 큰 피해를 주는 태풍은 아직 오지도 않았다. 올해는 이상 기후로 세계 곳곳이 고온 현상에 시달리는데, 이러면 태풍의 위력이 커진다. 만약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북한에 올여름 강력한 태풍이라도 덮치면 치명타를 입게 된다. 태풍이 아니라 극심한 가뭄이나 고온 현상이 올 수도 있다. 이는 북한에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죽게 될지는 오롯이 하늘에 달렸다는 의미다.
나의 퓨처마킹노트
2022년 코로나19와 가뭄, 홍수 등으로 최악의 작황으로 2023년 북한의 식량위기가 심각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그나마 손 내밀 곳은 중국이지만 코로나19는 변이바이러스로 인해 다시 재유행하기 시작했고 제로방역을 추구하는 중국이 북한과의 국경을 여전히 차단하고 있어 어떠한 지원도 불가한 상황이다. 게다가 작년에 퍼지기 시작한 콜레라, 장티푸스, 이질 등은 비상약품 부족으로 손도 쓰지 못한 채 사망자는 급증하고 있다. 남한의 지원 제안도 거부하면서 상황은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
이미 식량부족으로 굶주림에 지친 북한 인민들의 목숨을 건 탈출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인데 여전히 북한은 정신력만 강조하면서 고난의 행군을 강요하고 있다. 급기야 인민들 뿐만 아니라 김정은 주변 참모들 사이에서도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경제제재에 코로나19에 글로벌 경기침체로 각국의 인도적 지원도 거의 다 끊긴 상황에서 김정은의 권력유지가 쉽지 않을 수도 있다.
최악의 상황에 직면한 북한을 보면서 정부는 일어날 수 있는 가능성을 모두 생각하면서 대비해야 한다. 북한 주민들의 대량탈출에서 내부폭동발생 및 정권붕괴까지 최악의 시나리오를 그리면서 사전에 미국과 어떻게 대응할지 철저한 준비가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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