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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퓨처에이전트 Jul 12. 2022

차 팔아서 돈 벌던 시대는 끝났다!

벤치마킹하지 말고 퓨처마킹하라!

https://www.mk.co.kr/news/business/view/2022/07/609788/


기사제목 : "'엉따' 한달에   2만4천원 내세요"…이랬다가 혼쭐난 車회사

기사출처 : 매일경제신문

노트작성자 : 퓨처에이전트   양성식

노트날짜 : 2022.07.12


기사 속 트렌드분석(Fact&Data)


* 최근 BMW가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구독형 옵션 패키지인 '커넥티드 드라이브'   내용은 열선시트와 스티어링 휠 열선, 자율주행은 물론 블랙박스와 비슷한 '드라이브 레코더' 등을 일정 금액을 내고 매월 또는 매년 단위로 사용할 수 있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열선시트는 1개월에 2만4000원, 1년에 23만원, 무제한은 53만원이다. 아이폰을 차량과 연결해 사용할 수 있는 '애플 카플레이'는 39만9000원에 무제한 사용이 가능하다.
     
* 자동차에 있는 여러 기능을 넷플릭스를 신청하듯 일정한 기간 돈을 지불하고 사용하는 구독경제가 완성차시장에서 확대되고 있다. 완성차 기업들은 구독 서비스를 토대로 매출 증대와 비용 절감을 추구한다는 전략이다.
     
 * 지난해 7월 테슬라가 자율주행 기능을 구독 형태로 제공하기로 한 뒤 GM과 볼보 등 여러 기업이 비슷한 서비스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일반적으로 차량은 한 번 구매하고 나면 '업데이트(갱신)'가 쉽지 않은 제품이었지만 소프트웨어(SW) 기술이 발전하면서 구독 경제 실현이 가능해졌다. 예를 들어 지금 차량을 구매해도 5년 뒤 출시될 자율주행 기술을 장착할 수 있게 된 셈이다. 
     
 * BMW가 열선 시트를 구독 모델로 내놓았듯이 벤츠는 독일에서 전기차 EQS의 후륜조향 기능을 구독 서비스로 운영하고 있다. 1년에 70만원을 지불하면 뒷바퀴 회전 각도를 4.5도에서 10도로 확대할 수 있다.
     
 * 현대자동차그룹도 블루링크와 유보를 토대로 이미 약 300만명의 구독 서비스 가입자를 확보한 상황이다. 블루링크와 유보는 스마트폰을 이용해 공조장치, 창문 등을 제어하고 음성인식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커넥티드 서비스다.


기사 속 미래가설(위기&기회)


* 한국에서는 IX나 올 하반기 출시가 예정돼 있는 7시리즈 등부터 구독 기능이 적용될 것으로 보고 있다.
     
* 완성차 기업은 구독 모델 도입으로 고객 이탈을 줄일 수 있고 매출 증대도 꾀할 수 있다. 고객 또한 차량의 잔존 가치를 유지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취향에 맞게 원하는 기능만을 사용할 수 있다.



나의 퓨처마킹노트


  2030년 전기차 가격은 하락했지만 자동차기업들마다 기존에는 1회 비용으로 가능했던 옵션 서비스들과 기본옵션이었던 서비스들조차 구독서비스로 전환하면서 자동차 제조사에서 서비스플랫폼으로의 전환을 통한 수익성 극대화를 추구하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열선시트, 카플레이, 음성인식서비스, 네비게이션서비스, 무선충전서비스, 차량내 디스플레이 콘텐츠서비스 등 구독서비스는 점차 확대되고 있고 이러다가 냉난방 시스템도 구독경제로 전환하는게 아니냐는 소비자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테슬라의 자율주행기능 역시 구독서비스 방식으로 내가 이용한 시간만큼만 요금이 부과된다. 과거에는 테슬라 구입시 자율주행기능을 7~800만원을 한번에 납부하고 이용했으니 더 합리적일 수도 있을 것이다. 개인적으로 차량을 소유하다가 공유차량서비스인 쏘카를 사용해 보니 필요할 때만 요금을 내고 타는 것이 1년 내내 차량을 소유하면서 관리하고 보험료내고 하는 것보다 합리적이라고 생각된다. 최근 쏘카는 1년 구독비용을 내면 차량의 모든 구독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는 요금제도 출시했다. 자동차회사들의 구독서비스의 증가는 차량소유에서 공유의 시대를 더욱 앞당길 것이다. 그리고 어차피 차량공유의 시대가 된다면 자동차기업들은 차량공유플랫폼 기업에게 차를 팔고 소비자들로부터는 서비스이용료로 수익을 창출할 수밖에 없다.  
     
  현재 자율주행기능은 사실 완전자율주행이라기 보다는 여전히 운전자 보조기능에 지나지 않으며 완전자율주행시대가 오면 운전을 하지 않는 대신 가상의 운전사를 고용하는 개념이 되니 모든 차량이 완전자율주행 시대가 되고 차량소유의 시대에서 공유의 시대로 완전히 전환되기 전까지는 이 기능을 사용하고 싶다면 비싼 구독료를 내고 사용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된다. 그래도 기술만 쓸만 하다면 이용하는 이들은 분명 많을 것 같다. 그리고 완전자율주행이 가능해지면 차 안에서 사람은 다른 활동에 시간을 쏟아야 하니 아마도 차량내에서 활용할만한 구독서비스를 자동차회사들은 판매해야 할 것이다. 이제 제조 중심의 자동차산업에서 서비스플랫폼 중심의 자동차산업으로 전환해야 하는 시대다. 


<홀릭스 퓨처마킹노트 클럽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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