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통영방향)휴게소
여주에서 강의를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저녁식사를
위해 음성휴게소에 들렀습니다.
이날은 비빔밥을 먹으려고
했으나 메뉴준비중이라고
뜨길래 뭘 먹을까 고민하다
집에서 먹기 힘든 메뉴 중 하나인
등심돈까스를 선택했습니다.
구성은 돈까스 한장에 밥한스쿱,
국물, 소스, 깍두기, 그리고
마카로니, 양배추샐러드, 단무지입니다.
어릴 때 먹던 경양식 집
돈까스에 나오던 마카로니와
양배추샐러드 생각이 납니다.
사실 등심돈까스라고 해서
두툼한 고기가 씹히는
돈까스를 기대했지만 역시나
고기를 다져서 만든 듯 합니다.
그래도 방금 튀겨내어
바삭한 튀김옷과 촉촉한
돼지등심이 겉바속촉을
이뤄내 조화로웠습니다.
돈까스 먹기 전 스프 한그릇만
있었으면 완벽한 옛날씩
돈까스 메뉴였을 텐데 아쉽습니다.
올해는 대면 강의가 늘어
혼밥하는 일이 늘어날 것
같은데 너무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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