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혼밥의 즐거움(60)
전통시장 조식뷔페

경주성동시장 한식뷔페

by 퓨처에이전트

경주에 강의가 있을 때나

여행을 갈 때마다 아침식사를

위해 방문하는 곳이 바로

경주성동시장 한식뷔페골목입니다.

20231027_073558.jpg

전날 아내와 경주로 내려와서

경주버스터미널 인근 호텔에서

숙박을 하고 아침을 안 먹겠다는

아내를 두고 아침식사를 위해 혼자

성동시장을 방문했습니다.

20231027_073606.jpg

주차장에 차를 대고 시장입구를

찾아 오면 한식뷔페 위치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20231027_073629.jpg

위 사진의 저 문으로 들어가면

한식뷔페 집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20231027_080635.jpg

저는 아침 7시반 쯤에 갔고

이른 아침에는 모든 식당이

문을 열지는 않지만 몇몇 곳이

영업을 하고 있어서 식사 가능합니다.


혼밥도 당연히 가능하고 도시락으로

포장도 가능하며 가격은 8천원입니다.

20231027_074118.jpg

먼저 2~3가지 국 종류 중 하나를

선택하고 반찬을 접시에 담으면

사장님이 밥과 국 그리고 숭늉을

준비해 주시니 앉아서 먹으면 됩니다.


저는 부산 출신이라 오랜만에 어릴때

어머니께서 종종 해 주시던 시락국 주문!

20231027_074121.jpg

반찬은 마른반찬, 나물반찬, 각종김치, 장아찌,

쌈야채와 풋고추, 물미역 등에다가(총30여가지)

가장 인기가 좋은 가자미조림과 코다리조림도

있으며 아쉽지만 대부분 식당들이 공통적으로

고기는 없고 대신에 콩고기가 있습니다.

20231027_074113.jpg

저는 개인적으로 생선을 무지 좋아해서

반건조해서 단짠 양념에 졸여 내는

가자미조림과 코다리조림이 최고였습니다.

20231027_074230.jpg

참고로 반찬을 당일에 다 할 수는

없기에 전날 해서 냉장되어 있는

반찬들은 다소 차가울 수 있으며

소세지, 동그랑땡, 계란말이도 운좋게

당일 아침에 새로 한 걸 먹을 수도

있지만 전날 해 놓은 건 차갑습니다.


그래도 대신 따뜻한 국물이 나와서

아쉬움을 달래 주며 마지막에 먹는

숭늉이 뜨끈해서 두잔 먹었습니다.


https://brunch.co.kr/magazine/makingfood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혼밥의즐거움(59) 뚝배기꽃게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