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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밥의 즐거움(77)
진주성 앞에서 진주냉면

진주성 앞 낙원

by 퓨처에이전트

진주에서 강의가 잡혀

전날 미리 내려가 진주구경도

하고 오랜만에 진주냉면도

한그릇 하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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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성 주차장 바로

건너편에 있는 낙원이란

곳이고 평일 점심이후라

손님은 저 혼자여서

혼밥하기 너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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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냉면의 특징은 해산물로

우려잰 육수와 고명으로 올라가는

육전으로 진주 양반들이 술을

마신 후 즐기던 해장음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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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면을 먹으러 가면 항상

물이냐 비빔이냐 선택의 기로에

빠지는데 여기는 섞음냉면도

있어서 좋았고 함께 먹으면

맛있을 것 같아서 돼지 석쇠불고기

1인분도 주문해 봤습니다.


10여 분이 지나서 석쇠불고기 한판이

먼저 상추와 함께 나왔는데 아주

먹음직스럽고 양도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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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긴 것만 봐도 불향 가득한

석쇠 불고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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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추에 고기 듬뿍 올리고

마늘이랑 고추도 올린 후

쌈장 넣고 쌈싸 먹으니

그 맛이 아주 환상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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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잠시 뒤 육전이 올라간

진주냉면도 나와서 한상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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섞음냉면이라 살얼음육수도 있고

비빔양념장도 들어가 있어서

두가지 맛을 다 즐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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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전은 채를 썰어서

면이랑 먹기 좋게

올라가 있습니다.


일단 겨자소스 듬뿍 넣고

잘 비빈 다음 육전이랑 같이

한 젓갈 맛 본 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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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쇠불고기랑도

같이 먹어 봤는데

우열을 가릴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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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히 보니 가오리회도

들어 있어서 어떻게 보면

물냉, 비냉, 회냉 세가지를

다 먹을 수 있는 일타삼피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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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수도 너무 시원도 맛있어서

고기한점 국물한방울 안 남기고

정말 깨끗하게 쏴 다 비웠습니다.


언제 또 진주냉면을 먹으러

올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다음에는

꼭 가족들도 맛보여주고 싶습니다!


https://brunch.co.kr/magazine/makingf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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