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어 하나로 성공한 트래블 테크 스타트업 2편

by Future Job

| 스마트폰에 카메라 렌즈를 끼워 전문가처럼

< 출처 : olloclip Youtube >

여행의 발자취를 남길 수 있는 건 사진뿐인데요, 요즘은 카메라 대신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는 것이 일상화되었습니다. 한편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처럼 일반인들의 SNS 활동이 많아지면서 인생샷을 남기고 싶어하는 욕망도 커졌는데요, 이런 욕구를 만족시키기 위해 Olloclip은 스마트폰에 카메라 렌즈를 장착하여 멋진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장치를 처음으로 만들었습니다. 공간이 넓게 나오는 광각렌즈, 오목하게 왜곡해 보이는 어안렌즈, 현미경처럼 세밀하게 보이는 접사렌즈 등의 기능이 있어 카메라로 찍은 것과 같은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현재 이 모바일 포토 렌즈는 해외 여러 나라에 수출되는 핫한 상품이 되었지만 2010년 Patrick O'Neil이 미국에서 스타트업을 설립할 때만 해도 큰 모험이었습니다. 흔히 스타트업하면 젊은이들의 리그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요, Patrick O’Neil은 20년 동안 휴대폰 악세사리 관련 일을 하던 중년의 나이에 아이디어를 생각해내고 스타트업을 시작했습니다. 모바일 카메라 렌즈에 대한 마니아층이 분명히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 그는 전 재산이던 집을 팔고, 수백 가지 프로토타입을 만들면서 아이디어를 구현하여 오늘날의 성공을 이뤄냈습니다.



| 저장공간 부족으로 사진을 찍을 수 없다면?

< 출처 : Eggcyte Youtube >

여행할 때 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을 저장할 공간이 부족해서 난감했던 적은 없으신가요? 이런 생활 속 불편함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스타트업이 사진을 저장할 수 있는 Eggcyte를 만들었습니다. USB 포트에 휴대폰과 연결하여 사진을 저장하고 스마트폰 앱을 통해 저장한 사진을 볼 수 있습니다. 클라우드 서비스를 사용하지 않고도 개인 콘텐츠를 편리하게 저장 및 스트리밍할 수 있습니다. 일단 Eggcyte에 콘텐츠를 넣어두면 이 장치 없이도 어디서든 콘텐츠를 볼 수 있고, 지인을 자신의 계정으로 초대해 콘텐츠를 공유할 수도 있습니다. 64GB, 128GB, 256GB 등 저장 용량도 다양합니다.



| 보안업체 CCTV 대신 스마트 홈 보안 카메라

< 출처 : Eufy Life Youtube >

여행으로 집을 비울 때 도둑이 침입하지 않을까 걱정되기 마련인데요, 그렇다고 비싼 보안업체에 의뢰해 CCTV를 설치할 수도 없는 일입니다. 스타트업인 Eufy는 인공지능(AI)과 ICT 기술을 이용해 무선 홈 보안 카메라 EverCam을 만들어 빈집의 보안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인공지능으로 움직임을 감지하여 사람과 동물을 구분하고, 안면인식기술로 가족 얼굴을 미리 입력해두면 모르는 사람이 접근할 경우 경보기가 울리도록 만들었습니다. 스마트폰 앱과 연결하면 실시간으로 집을 살펴볼 수 있고 보안 카메라에 내장 마이크와 스피커가 있어 앱으로 집 앞에 있는 사람과 직접 대화도 할 수 있습니다. 140도 와이드 앵글의 광각 렌즈로 폭넓은 시야를 확보할 수 있고 밤에는 선명하고 깨끗한 영상을 볼 수 있습니다. EverCam은 실내외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고, 눈이오나 비가오나 추우나 더우나 사용할 수 있으며, 배터리 수명도 1년이라 장기간 집을 비울 때도 안성맞춤입니다.

image_preview.png < 출처 : kickstarter.com 홈페이지 >

photo copyright. pexels & 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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