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 명의 의견이 모여 완성되는 레시피 "Foodista"
맛있는 음식, 특별한 음식, 건강한 음식은 남녀노소 누구나 관심 있는 주제일 텐데요. 음식정보와 요리방법을 공유하는 방법에서 인사이트 받을만한 회사가 있어 소개합니다.
미국 시애틀에 본사가 있는 Foodista는 ‘온라인 요리 백과사전’ 구축을 목표로 2008년 설립되었습니다. 누구나 레시피를 게시하고, 다른 레시피를 평가하거나 편집할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Wikipedia처럼 사용자들이 정보를 올리고 수정하는 과정을 통해 하나의 완성된 레시피를 만든다는 생각에서 출발했습니다. 즉, 한 가지 요리에 대해 전문 셰프 한 명의 레시피보다 천 명의 의견이 모여 완성된 요리법이 더 완벽하다는 생각이었습니다.
이런 방법은 동일한 레시피가 여러 번 반복되는 혼란도 줄여줍니다.
요리에 관심 있는 사람들은 개인 블로그에 본인의 요리 비법과 사진을 올리지만, 파워 블로거가 아닌 이상 아무리 좋은 정보가 있더라도 일반 사람들이 개인 블로그를 찾아 들어가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Foodista는 이런 개인 블로거들과 요리학교 학생 등 요리에 관심 있는 사람들을 유입시켜 하나의 영향력 있는 푸드 사이트를 만들었습니다.
누구나 쉽게 요리방법을 소개할 수 있습니다. 정해진 양식에 맞게 재료와 만드는 방법을 쓰고, 사진과 동영상을 올립니다. 요리 블로거라면 개인 블로그 사이트 주소를 게시할 수도 있습니다.
처음엔 요리방법을 소개 및 공유하는 것으로 시작했지만, 음식에 대한 모든 지식을 공유하는 커뮤니티로 성장했습니다.
아시아를 포함한 전 세계 요리방법, 푸드 관련 회사와 스토리 등 다양한 뉴스, 부활절이나 크리스마스와 같은 홀리데이 요리, 알러지나 다이어트 혹은 당뇨병과 관련된 건강 음식 정보 등 다루는 영역도 확대되었습니다.
<Foodista Best of Food Blogs Cookbook: 100 Great Recipes, Photographs, and Voices>라는 책을 출간하기도 했는데, 소셜 미디어에서 나온 최초의 풀뿌리 요리책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