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모는 그 사람에 대한 사회반응을 결정짓는데 너무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 사실이다.
그중 얼굴은 말할 것도 없다.
사람들은 얼굴의 인상을 지적능력과 인성까지 결부 지어 생각하는 경우가 많아서
성인이 되어서까지도 그 영향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화가 났어요. 내가 무슨 잘못이 있어서 놀림을 받아야 되나?”
“거울을 보고 내 얼굴을 보면 어떠한 매력도 느껴지지 않는 것을
보고 계속 우울해졌어요.”
대인관계예민성이 커지는 사람들은 타인에 대한 불안과 적대감으로 고생하는데...
외모가 정신병을 불러오는 가장 일반적인 케이스라고 볼 수 있다.
나를 가꾸면 우울증도 이겨낼 수 있다고들 한다.
실제로 얼굴의 부정교합을 교정하고 나서 심리상태가 긍정적으로 바뀐 환자들에 대한 논문도
여러 번 발행이 되었다.
수술 전 외모로 인해 낮은 자의식, 자존심과 우울증 히스테릭한 성향이 관찰된 환자는
수술 후 자존감이 높아졌을 뿐만 아니라 불안이나 신경과민 등의 증세도 줄어든 것 같았다.
환자개개인의 특성마다 다르겠지만 성공적인 외모 개선 이후 이야기는
정말 들어봄직 한 드라마틱한 이야기들이 많다.
외모지상주의가 한국을 잠식한 것은 아주 오래전부터 인 것 같다.
보다 더 예뻐지고 싶어 하는 사람들은 많이 만나보았다.
중요한 포인트는 수술 말고도 있으니, 바로 사람들이 성형수술을 하는 이유를 들어보는 것!
성형외과 환자들은 외모로 인해 겪어온 마음의 병에 대해 상처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다.
그들이 성형수술을 받는 이유는 지금보다 예뻐지고 싶어 하는 개인의 욕구를 넘어,
그들이 경험하는 주변의 환경, 사회, 나아가 세계와도 연관되어있기 때문이다.
평생 모은 돈으로 성형을 하러 오신 70대 할머니 이야기도 한때 화젯거리였던 적이 있다.
아마 외모지상주의는 줄어들지 않을 것이고 경쟁 또한 더욱 치열해질 수밖에 없다.
단순히 예뻐지기 위한 이유가 아닌 삶의 이유 때문은 아닐까? 수술을 하는 이유.
그것을 알아보자.
다음편에서 연재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