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퓨처플레이 FuturePlay Jan 22. 2021

[미래의현재] 송두리째 뒤바뀐다는 말이 심하다고?

10년 뒤 인간의 삶을 바꿀 스타트업은 해외가 아닌 한국에 있다!?

'현재'의 사회현안과 '미래'를 만들어 나가는 퓨처플레이의 포트폴리오사를 함께 소개해드리는 '미래의 현재'

오늘 소개할 기업과 이슈는 무엇일까요? 



오늘의 이슈

스타트업은 단순히 오늘을 준비하는 기업이 아닙니다. 10년 뒤 인간의 삶을 송두리째 뒤바꿀 수 있는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미래 시장을 준비합니다. 송두리째 뒤바꾼다는 말이 심하다고요? 아닐걸요. 


10년 전만 해도 전화번호부 책을 뒤져 짜장면을 시키던 것을 기억하시나요? 여행 한 번 가려면 각종 예약을 위해 일일이 블로그로 정보를 찾고, 호텔별로 전화를 걸어 예약을 하던 것은요?



tvN 드리마 <응답하라 1988> 中, 정봉이가 전화번호부 찾던 시절 기억하시죠?



지금은 어떻게들 하고 계시나요? '배달의민족'과 '요기요' 없이 배달음식을 시키는 것은 상상도 할 수 없고, '야놀자' 앱 하나로 호텔에서 액티비티까지 예약을 끝내버리죠. 불과 10년 사이에 일어난 편리의 변화입니다. 별 것 아닌 것처럼 느껴지지만 사람들의 모든 습관을 변화시켜버렸죠.



10년 뒤의 인류는 어떤 삶을 살고 있을까? 



아니, 질문을 다시 하죠. 10년 뒤에 지구는 어떻게 움직이고 있을까요? 코로나19와 같은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지구인의 삶이 급격하게 변화함과 동시에 지구 공동체는 더욱 하나가 되었습니다. 고로, 이제 인류의 문제는 개별 국가의 문제가 아닌 지구 공동체의 문제가 되어 버렸습니다.

 

난세에 영웅이 난다고, 이런 시대 상황 속에서 글로벌 유니콘이 탄생하는 게 아닐까요? 성공하는 글로벌 스타트업은 지구 상에 산재한 크고 어려운 문제를 풀고자 하는 창조적인 생각을 가진 창업자들을 중심으로 탄생됩니다. 누구나 사용하는 서비스지만, 그 특별함을 인지하기 전에 이미 삶에 스며들어 일상이 되어 버리는 기술을 가진 압도적인 경쟁력을 가진 스타트업 말입니다!



출처: pixabay




글로벌 경쟁력을 가진 스타트업은 행정 절차를 거쳐 해외에 지사를 만든, 영어를 잘하는 CEO를 보유한 그런 스타트업뿐만은 아닐 겁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소위 정체성을 명확하게 설정하고 뼈를 때리는(?) 핵심 가치를 보유한 스타트업입니다. 


자자, 그렇다면 시대를 읽는 날카로운 시선과 명확한 가치 설정으로 곧 다가올 미래 유니콘으로 손꼽히고 있는 글로벌 아니, 범 지구인의 현재 그리고 미래를 책임질 스타트업을 소개합니다. (이 스타트업들이 전부 퓨처플레이의 포트폴리오 사인 것은 안 비밀 >ㅁ<)



10년 뒤 인간의 삶을 바꿀 스타트업의 시작은 FuturePlay에 있다!


포트폴리오사를 소개합니다

베어로보틱스 Bear Robotics


코로나19로 비대면이 가속화되면서 올해 서빙·물류·배달·순찰 로봇 등 자율주행 로봇이 본격 확산될 전망입니다. 특히 레스토랑의 서빙 부분에서도 감염의 여지가 있어 레스토랑의 주방과 손님 테이블을 오가며 음식을 운반하는 자율주행 서빙 로봇이 주목받고 있는데요. 



2017년 실리콘밸리에서 시작된 AI·자율주행 식당 내 서빙 로봇 개발 스타트업 베어로보틱스(https://bearrobotics.ai/). 2020년 9월에는 소프트뱅크 로보틱스 그룹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서빙 로봇 '서비' 출시하기도 했는데요. (서비는 베어로보틱스의 첫 번째 서빙 로봇 '페니'의 새 이름) 레스토랑 및 외식업에서 급증하는 서빙 로봇에 대한 수요를 충족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특히 서비는 레이저를 이용하는 센서 '라이다(LiDAR)'와 3D 카메라를 통해 좁은 실내공간에서도 안전한 자율 주행이 가능한 서비는 장애물을 자동으로 감지하고 피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고객들의 신발이나 다리 등도 즉각 인식해 피해가 고객 테이블까지 안정적으로 음식 운반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베어로보틱스는 '서비'의 대량 양산을 위해 안정성과 서비스 관점에서 많은 부분을 개선과 함께 로봇의 인공지능도 고도화하고 있으며, 향후 한국·미국·일본 등 3개국을 중심으로 시장을 확보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계획입니다.


출처: 베어로보틱스


물론 로봇의 사용이 늘어가며 우려 섞인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로봇은 인간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보완하는 존재입니다. 식당 직원들의 일손을 덜어내 직원들의 노동력의 강도를 줄이고, 서비스 품질을 더 높이게 되는 부분에 베어로보틱스의 서비가 도움을 줄 예정입니다. 


실제 서빙로봇을 도입한 미국 식당의 직원들 팁이 올라가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합니다. 국내 기업으로서 서빙로봇 상용화에 처음 성공한 베어로보틱스는 연매출 24조 원에 달하는 글로벌 푸드 서비스 기업 컴패스(Compass)에 서빙 로봇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또한 국내서는 롯데리아, TGI프라이데이스, 엔제리너스 등을 운영하는 롯데GRS의 주문을 받고 있다고 하니, 로봇 기술을 직접 만나보는 건 어떨까요?



포트폴리오사를 소개합니다!

서울로보틱스 Seoul Robotics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3D 라이다(LiDAR, Light detection and ranging)를 활용해 인공지능 기반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있는 스타트업 서울로보틱스(https://www.seoulrobotics.org/). 3D 라이더용 인공지능 인식 플랫폼인 '센서(SENSR)'를 국내 최초로 출시해 글로벌에서도 주목받고 있는데요.






라이다(LiDAR, Light detection and ranging)는 자율주행 차량의 눈에 해당하는 센서로, 레이저 광선을 이용해 사람이나 사물 간 거리를 측정하는 기술입니다. 카메라와 라이다가 다른 것은, 카메라로 찍은 사진은 2차원(2D)으로 표현되지만 라이다가 가져온 데이터는 3차원(3D) 결과값을 가져온다는 것인데요. 입체적인 공간감을 알 수 있다는 것은 라이다의 큰 강점이지만 가격이 비싼 것이 흠이었죠. 서울로보틱스는 이 3D 공간정보를 처리하는데 특화되어 있습니다. 


출처: 서울로보틱스 SEOUL ROBOTICS


또한 서울로보틱스는 라이다 자체를 제작하는 것이 아니고 데이터를 딥러닝으로 분석해 결과물을 뽑는 소프트웨어만 제공합니다. 이해를 돕자면, 서울로보틱스의 라이다 운영체제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 OS'처럼 누구나 쓸 수밖에 없는 표준으로 자리 잡으며 범 글로벌 생태계를 지향하고 있죠.


출처: 서울로보틱스 SEOUL ROBOTICS


아직 이 분야에 진입한 경쟁자가 많이 없다는 선두주자의 이점이 있어 BMW, 메르세데스 벤츠나 볼보, 퀄컴 등의 자동차 OEM 기업과 벨로다인, 아우스터, 헤사이 등의 라이다 기업과 파트너십을 맺고 프로젝트를 진행 중입니다. 글로벌 고객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해외 언론에서도 서울로보틱스의 기술에 대한 보도를 하는 등 국내외를 넘어서는 인지도를 쌓고 있습니다.


라이다라는 기술은 자율주행 차 외에 스마트 공장, 스마트 시티, 보안 시스템 등으로 영역을 넓혀가며 적용할 수 있어 모든 산업 분야에 대한 성장 잠재력이 크다는 것도 서울로보틱스의 강점입니다. 지금까지는 생각하지 못했던 다양한 산업 속에서 발견될 서울로보틱스, 말 그대로 곧 유니콘이 눈 앞에 있는 것 같습니다!



포트폴리오사를 소개합니다!

올거나이즈 Allganize


자연어 이해 기업용 인공지능(AI) 솔루션 개발 스타트업 올거나이즈(https://www.allganize.ai/)! 올거나이즈는 딥러닝 기반 고성능 자연어 이해(NLU‧Natural Language Understanding) 기술을 기반으로 한 대화형 AI 챗봇 서비스 '앨리(Alli)'를 기업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규모가 큰 기업이나 작은 가게나 할 것 없이 사업체를 운영하다 보면 내외부에서 수많은 질문을 받게 됩니다. 어떤 것은 사소하고, 또 어떤 것은 중요하죠. 앨리는 이런 질문에 대한 답을 빠르게 찾아주는 AI입니다. 


출처: 올거나이즈 Allganize



실제로 회사 안에는 엄청나게 많은 문서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 문서 어딘가에는 질문에 대한 답이 있죠. 앨리는 이러한 수많은 문서 데이터 속 공개된 텍스트와 질문으로 학습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짧은 시간 안에 문서 속 답을 찾아 줍니다. 앨리의 데이터가 되어 주는 문서는 고객의 FAQ 데이터, 사내 인트라넷에 쌓인 Word, PDF, PPT 등입니다. 사내의 문서에서 자동으로 답변을 탐색, 제시하는 인지검색 솔루션 앨리를 통해 임직원은 더 편하게 일할 수 있게 됩니다.


출처: 올거나이즈 Allganize


미국에 본사, 한국과 일본에 지사를 두고 있고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한 올거나이즈는 미국(미츠비시USA 등), 일본(히타치솔루션, J-Power, KDDI, KAO, Persol 등), 한국(SK텔레콤, LG유플러스, 현대카드, KB증권 등)에서 금융, 보험, 제조, IT 쪽의 대기업 70여 곳을 포함, 600여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자연어 인식 딥러닝 기술로 글로벌한 B2B SaaS 회사로 자리 잡으며 성과를 내고 있지만, 보다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요. 정보를 획기적으로 관리해주고 자동으로 필요한 정보를 필요한 시간, 필요한 업무에 제공할 수 있는 AI를 최종 목표로 하고 있는 올거나이즈. 아마 곧 우리 회사에서도 사용하는 친근한 서비스가 될 것 같으니 여기저기서 한 번 발견해 보자고요! 





[참고기사] 

베어로보틱스, 서빙 로봇 ‘서비’ 공개 

"잠시 지나가겠습니다"…비대면 시대 '서빙 로봇' 만나보니

"한국서 1만대 만들겠다" 美서빙로봇 '무모한' 도전 이유는

이한빈 서울로보틱스 대표 

[스타트업] 자율車 달리니, 테크 스타트업 `훨훨`

6억   연봉을 포기하고 만든   BMW가 쓰는 자율주행 기술 

[CES 2021] 눈에 띈 스타트업 & 연참 대표들의 CES 리뷰

“웹·모바일 거쳐 AI라는 거대한 파도와 마주했다” 

“자연어 이해 AI 답변봇이 뜬다” 24시간 365일 연중무휴로 응답

AI스타트업 올거나이즈, 포스트팁스 선정


매거진의 이전글 [미래의현재]CES 2021 퓨처플레이 마피아도 간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