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덮고 무엇이든 쓰고 싶게 만드는 책
김중혁 작가의 <무엇이든 쓰게 된다>를 읽었습니다. 이 책은 다른 글쓰기 책과는 달리 어떻게 쓰는가에 대해 자세한 이야기를 하지 않습니다. 그보다 글쓰기 자체에 대한 동기부여에 중점이 있습니다.
책은 작가의 글쓰기 환경을 자세히 소개하며 시작합니다. 이를 통해 글쓰기의 즐거움을 간접적으로 느끼게 합니다. 또한 글쓰기에 대한 작가의 생각을 자신의 체험을 위주로 여러 각도에서 소개합니다.
책의 후반 3분의 1 정도는 어떻게 대화를 이어가는 것이 가장 좋을지 여러 시나리오에서 설명합니다. 이 부분을 자세히 공부하면 도움이 될 것 같은데, 분량이 너무 길지 않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개인적으로 짜임새 면에서 약간의 불만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무엇이든 쓰게 만드는 게 작가의 목적이라면 그 목적은 충분히 성취합니다. 정말 무엇이든 쓰게 만드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