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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공대생의 심야서재 Oct 18. 2020

당신을 공대생의 심야서재로 초대합니다.

'글쓰기 & 독서 이야기방' 초대

안녕하세요 '공대생의 심야서재'라는 닉네임을 사용 중인 작가 이석현입니다. 2015년에 블로그를 시작했고, 2016년에 브런치를 시작했으니 아직 글을 쓴 지 만 5년이 되지 못했습니다. 아직 한 분야에 10년 이상을 투자하지 못했으니, 여전히 저는 배우고 익히며 성장하는 과정에 놓여 있습니다.


글을 쓰다 보면, 누구나 저와 비슷한 단계를 거치지 않을까, 생각해봤습니다. 첫 번째 단계는 '호기심'입니다. 무엇인가를 새로 시작할 때는 호기심이 먼저 찾아옵니다. 호기심 덕분에 시작하는 힘을 얻는 셈입니다. "글쓰기, 자기를 표현하는 가장 고급스러운 취미라던데 나도 한 번 해볼까?" "나도 책 한 번 내보고 싶은데, 블로그 작가나 되어 볼까?" 이런 생각으로 글을 쓰는 분을 많이 봤습니다.


두 번째 단계는 '꾸준함'입니다. 2015년도에 블로그를 시작하고 다시 2016년도에 브런치에 데뷔(?) 했을 때, 여러 사람과 글쓰기를 함께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지금 돌아보니 남아 있는 사람이 단 한 명도 없네요. 같은 이유로 글 쓰는 일을 시작했지만 다른 사정으로 글 쓰는 일을 포기한 셈이네요. 아마도 삶의 우선순위에서 글쓰기가 배제되었으리라 생각해 봅니다.


세 번째는 '동기부여'입니다. 왜 글을 쓸까요? 글을 쓰면 돈이 생기는 것도, 무조건 유명세를 치르는 것도 아닌데, 저는 여전히 글을 쓰고 있습니다. 아마도 이 일을 좋아하기 때문에 계속 스스로에게 "잘 될 거야"라는 최면을 걸게 되는 것 같습니다. "어쩌면 내일은 조금 더 유명해질지도 모르잖아. 단 한 사람의 독자라도 나를 인정해 줄지도 모르니 그 희망으로 글을 쓰면 되는 거야." 이런 생각으로 동기부여를 계속 충전해 주고 있습니다. 어제 보다 나은 나를 발견하는 재미, 어제의 내 글이 부끄러워지기를 바라며 글을 씁니다.


네 번째는 '절실함'입니다. 글이 아니면 도저히 안 되겠다는 생각, 이 억울한 감정들을 어딘가에 배설해야겠는데, 아무도 보지 않는 일기장보다는 누구나 보는 공간에 나를 드러냅니다. 그리하여 내가 누구인지, 어떤 존재인지 알리고 싶다는 어떤 욕망이 글을 쓰게 만드는 것입니다.


다섯 번째는 '함께하기' 위해서입니다. 혼자 고독하게 글을 썼으면 저는 여기까지 못 왔을 겁니다. 함께 쓰고 격려하고 응원해 줬기에 조금 더 멀리 올 수 있었던 셈입니다. 저는 그래서 지금도 연대의 힘을 믿습니다. 꾸준하게 멀리 갈 분을 언제나 찾고 있기도 합니다.


여섯 번째는 '결과물' 또는 '성취감'입니다. 사람은 과정만으로는 버틸 수 없습니다. 실패를 하든 성공을 하든, 자신이 도전하는 분야에서 어떤 자극을 받아야 합니다. 그런 면에서 실패든 성공이든 모두 긍정적인 자극으로 변신합니다. 실패는 개선을 부르고 성공은 더 큰 용기를 심어주니까요. 저는 글을 쓰면서 출간을 경험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첫 책은 실패했지만, 두 번째 책은 작은 성공을 거뒀습니다. 얼마 전에는 2쇄를 찍었고 3분기 인세를 정산받기도 했습니다. 또한 세 번째 책을 계약해서 연말 출간을 목표로 열심히 원고를 손보고 있습니다. 처음보다는 두 번째가, 두 번째보다는 세 번째에서 조금 더 나은 결과물, 독자와 더 가까워지는 결과물을 낼 수 있으리라 기대하며 글을 쓰고 있습니다.


저는 이렇듯 원래부터 쓰는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알게 모르게 쓰는 오랫동안 사람이기도 했습니다. 우리는 잘 쓰지 못할 거라며 스스로의 가능성을 박하게 취급하는 경향이 있지만, 일상에서 쓰는 일을 소홀히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회사에서 기획서를 쓰든, 업무적으로 이메일을 보내든, 독서 모임에서 독후감을 쓰든, 논문을 쓰든, 일기를 쓰든, 학교에서 리포트를 제출하든, 하다못해 카톡 대화창에서 대화를 하든, 우리는 쓰는 일에서 절대 벗어날 수 없습니다. 쓰는 일은 이미 일상이 되어버렸습니다. 쓰는 것은 결국 누군가를 천천히 설득하는 일입니다. 나의 의견에 객관적인 타당성을 싣는 일이 글쓰기입니다. 그것은 읽는 것만으로는 충족이 되지 않습니다. 써야만 늡니다. 기다린다고 되는 일도 아닙니다. 막연하게 바라볼 일만도 아닙니다. 하지만 쓸 줄 알게 되면, 그 사람에겐 다른 기회가 터집니다. 제가 블로그에서 브런치로, 출간으로, 강사로, 베스트셀러 작가로, 또 구청 및 도서관에서 강사로, 그리고 커뮤니티를 만들고 수없이 많은 모임을 만들게 된 것처럼, 글쓰기는 수없이 많은 가능성과 운을 터줍니다. 그런데 글을 쓰지 않을 이유가 있습니까?


정리해보면 저는 이런 사람입니다.


1. 작가로서 2권의 책을 출간했고 1권의 책을 추가 계약하여 연말 또는 내년 초에 출간 예정입니다.

2. 강사로서 기업, 대학교, 백화점, 구청에서 글쓰기 수업 및 독서 모임을 이끌고 있습니다.

3. 커뮤니티를 이끄는 사람으로 '공대생의 심야서재'의 운영자를 맡고 있습니다.(약 15개 이상의 모임 운영 중, 3천 시간 이상의 수업 리드)

4. 사이드 프로젝트가 좋아서 직장과 관련 없는 활동에 매진하며 부가 수익도 올리고 있습니다.

5. 주 3일만 직장에서 개발자로 일하고 있습니다. (토목 IT 개발자)

6. 블로그와 브런치에서 글을 쓰는 사람입니다.

https://brunch.co.kr/@futurewave

https://blog.naver.com/futurewave01

7. 간헐적이지만 유튜브에 영상을 업로드하고 있습니다.

8. 이 모든 활동을 완벽하게 해내고 싶습니다.



저는 위에서 설명한 저의 글쓰기 철학을 '공대생의 심야서재' 커뮤니티의 '글쓰기 & 독서 이야기방'에서 공유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이 어쩌면 이 글을 여기까지 읽으셨다면 '공대생의 심야서재' 커뮤니티의 '글쓰기 & 독서 이야기방'에 입장하실 확률이 굉장히 높아졌을 겁니다. 아마도 아래 링크를 클릭하고 분명 채팅방으로 들어오게 되실 겁니다. 그러니까 여러분이 어떤 방에 들어오시게 될지, 설마 잊으신 것은 아니겠지요? 어쩌면 그곳이 대체 뭐 하는 곳인지 아직까지 정확하게 인지 못하는 분들이 계실지도 모르겠습니다. 


작가 이석현(닉네임은 공심)은 '글쓰기 & 독서 이야기방'에서 글쓰기와 독서에 관한 저의 철학과 이야기를 다룹니다. 아래는 그저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에 불과합니다만, 글쓰기에 관련된 보다 광범위한 주제를 다루고자 합니다. 채팅방에서 주로 다루는 주제는 아래와 같습니다.


1. 글쓰기에 관련된 콘텐츠(글쓰기 모임 소식 알림 및 할인 코드 제공, 글쓰기 팁 공유)

2. 독서에 관련된 콘텐츠(책 소개 및 밑줄 공유)

3. '공대생의 심야서재' 커뮤니티에서 주최하는 각종 글쓰기 특강 제공

  * 채팅방에 계시는 분께는 특별하게 할인 혜택을 드리고 있습니다.

4. '공대생의 심야서재' 커뮤니티에서 주최하는 각종 이벤트 소식 최우선으로 전달

  * 게릴라 글쓰기 (백일장) - 장원과 가작에게 선물과 코칭 쿠폰 제공

  * 서바이벌 퀴즈

  * 서평단 

5. 심야 라디오 프로그램 소식 제공 및 출연 기회 제공 (톡톡, 당신의 마음을 두드립니다. 매주 금요일 밤 11시부터 90분간)

6. 각종 아티클 공유


'공대생의 심야서재' 커뮤니티는 저 혼자 만들어가는 공간이 아닙니다. 이 방엔 이미 100명이 넘는 분들이 계십니다. 활발하게 참여하는 것도 조용하게 눈팅하는 것도 모두의 자유입니다. 그러니 제가 공유드리는 글이나 이벤트에 간혹 관심을 가져주셔도 그저 감사할 따름입니다. 참여는 못하셔도 제가 이런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는 것만 알아주셔도 좋겠습니다. 언젠가 기회가 닿아서 참여해 주시면 저는 더욱 고맙겠지만요.


저는 직업적으로 글을 쓰는 사람은 아닙니다. 23년 넘게 직장에서 여전히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프로그래머입니다. 글쓰기는 좋아서 시작했고 좋아서 하다 보니 꾸준하게 하게 됐고, 책도 출간하고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어보기도 했습니다. 뭐 베스트셀러 작가가 된다는 것, 광화문 교보 문고 매대에 다섯 달이 넘도록 계속 자리를 유지한다는 일이 얼마나 대단한 일인지 모르겠습니다. 그런 일이 그다지 자랑스러워할 일도 대단한 일도 아닌 것 같습니다. 이전의 삶과 이후의 삶이 드라마틱하게 바뀐 게 전혀 없거든요. 지금도 낮에는 주 3회 직장에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주중 2일은 강의를 하러 다니고, 주말에도 커뮤니티를 위해 바쁘게 살고 있거든요.


어쨌든 글을 꾸준하게 쓰다 보니, 작가도 됐고 책도 꾸준하게 계속 출판하고 있습니다. 무엇인가를 좋아한다는 것은 그 일을 꾸준하게 하는 밑거름이 됩니다. 여러분에겐 저처럼 좋아하는 일이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꾸준하게 실천하고 계신지 모르겠습니다. 누군가의 성공이나 성공으로 가는 과정을 운으로만 치부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를 비롯하여 누구든 그렇게 되기 위하여 어마어마하게 뼈를 깎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을 테니까요. 그런 면에서 이 채팅방은 저의 삶에 있어서 최전선인 곳이네요.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로 만나 뵙겠습니다.

글쓰기 & 독서

그리고 각종 특강으로 자주 뵈었으면 감사하겠습니다.


P.S

채팅방에 들어오고 나가는 것은 자유입니다만, 여의치 않아 나가시게 된다면 작은 인사라도 건네주시면 좋겠습니다. 그런 게 예의가 아닐까요?


채팅방에 입장하시려면 아래 링크를 클릭해 주시기 바랍니다.

(호기심 때문에 들어오시는 것도 환영합니다. 궁금하신 부분은 채팅방에 남겨 주세요. 고민하고 답변해드리겠습니다.)

https://open.kakao.com/o/g0KsCKk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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