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1(일)까지 모집
일주일 전에 시 필사 6기 모집글을 올렸어요. 6기부터는 방식을 약간 변경하려고 시도했죠. (내용은 아래 주소를 참고하세요) 5기까지는 매주 한 편씩 시를 소개해드리고 참여하신 분들이 필사에 참여했죠. 그런데 5기까지 모임을 진행하다 보니 꾸준하게 하는 분들이 50%를 넘지 못하더군요. 원인이 무엇일까 생각해봤죠. 제가 얻은 결론 몇 가지를 말씀드릴게요.
1. 필사해야 할 시의 분량이 많다.
2. 길다 보니 필사하기가 꺼려진다. (손으로 글을 쓰는 사람이 줄어드는 시대)
3. 일주일이라는 충분한 시간이 보장됐지만 마지막 날인 일요일에 필사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4. 마감의 압박에 시달리다 포기하는 경우가 빈번하다.(한번 포기하니 포기가 습관이 됐다.)
5. 시를 읽었지만 이해가 되지 않는다.
6. 시를 읽고 다른 사람과 소통을 나눴으면 좋겠다. (퍼실리테이터의 개입이 필요하다)
7. 필사하는 습관을 쌓기 위해서는 스몰 스텝 전략이 필요하다.
https://brunch.co.kr/@futurewave/788
조금 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져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또한 저작권 문제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어요. 고민하다 아이디어를 다시 도출했어요. 무엇보다 퍼실리테이터의 개입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얻었죠. 시 필사 1기부터 5기까지 한 번도 빠짐없이 성실하게 필사하신 라떼파파님을 스텝으로 위촉하고 싶었어요. 다행히 흔쾌히 허락해주셔서 라떼파파님도 공대생의 심야서재 스텝이 되셨습니다.
https://blog.naver.com/jihoon1977
http://www.yes24.com/Product/goods/63755616?scode=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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