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리쉬 제발 그만!

우리 강아지들도 줄 없이 정말 더 많이 행복해요.

by 한별


나는 반려동물이 많은 도시에 살고 있다.

그만큼 반려동물을 위한 애견카페, 동반식당, 카페가 있을 만큼 무수히 많은 작은 아이들을 위한 배려가 곳곳에 넘친다. 반려동물 배변 쓰레기통이 구간마다 있다고 한다면 이해하려나?


나는 나의 강아지를 자식같이 생각하지만, 나와 반대로 강아지를 무서워하고 또 싫어하는 사람이 있다고 생각한다. 모든 상황은 거울처럼, 반대로 생각해야 한다고 하는 사람 중 하나이니까.


그래서 더 조심하고 또 조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조심성 없는 나로 인하여 강아지에 대한 트라우마가 생기는 사람이 생길 수 있다고 생각하니까

반려동물이 더 이상 가축이 아닌, 삶을 함께 하고 그들로 인하여 좋은 시너지가 되고 나아가 더 이상 묶여있고 식용이 되는 동물이 아닌 같이 감정을 나누는 그 이상이 되는 존재로 성립이 되어가는 형태이다라고 감히 논하려면, 강아지를 키우지 않는 비 반려인들에게도 떳떳이 말할 수 있는 상황이 되게끔 하는 것이 반려인이 노력해야 하는 일 중 첫 번째라 생각한다.


그래서 오프리쉬는 더 금해야 할 행동이라고 감히 말한다. 그건 정말 잘못된 행동이고 행위라고 생각한다.


다 같이 사용하는 공원에서 강아지는 왜 이 당연한 권리를 누리면 안 되냐. 하며 서슴없이 줄을 푸는 사람들이 많다.

내 강아지는 콜링이 잘 된다, 내 강아지는 다른 강아지를 물지 않는다 라는 되잖은 이유로 그 행위를 당연시하는 사람들이 그런 사람들이다.


근데 “당연한”권리를 원하는 사람들이 정작 반려견들의 대변도 치우지 않고, 삼삼오오 모여 대화를 나누느라 그놈의 콜링이 잘 된다는 강아지가 어디에 있는지도 모른다.

그 강아지들이 공원을 이용하는 사람 혹은 아이들을 향해, 안전하게 줄을 하고 산책을 즐기는 또 다른 강아지에 짖고 위협을 가해야 그제야 강아지를 찾기 시작한다. (찾기 시작하는 게 다행인 견주들도 더러 있다.)


이번 위례 스타필드에서의 오프리쉬 사건도 그런 느낌이 아니었나 싶다.


나는 그러한 상식 밖의 행동을 하는 견주들 때문에 안전한 산책을 즐기고 펫티켓을 지키는 다수의 반려인들이 비 반려인들에게 타깃을 당하고 욕을 먹어야 하는 현실이 이해가 가지 않을 수밖에 없다.


내 강아지 친구들도 줄에 묶여하는 산책보다는 오프리쉬 상황일 때 더 행복해한다. 그래서 나는 쉬는 날이면 꼭 야외를 나가려고 더 노력하고 그게 불가한 날이면 아이들이 지칠 때까지 같이 뛰곤 한다. 그게 강아지와 사람이 서로 행복해지는 방법이라 생각한다.

물론. 각자의 반려들을 키우는 방식이나 모든 생각의 형태가 다를 거라고는 생각하지만 그 마음은 같으리라 생각이 든다.


1인가구가 늘어나며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고 한다. 내 사랑하는 반려동물이 모두에게 따뜻한 눈길을 받길 원한다면 적어도 비 반려인들을 피해 주는 행동은 하지 않기를 바란다.


사람과 사람사이에 지켜야 할 에티켓이 있다면 반려인들은 펫티켓을 반드시 지켜야 할 의무가 있다는 걸 다들 자각하며 지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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