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끄적거림

땀의 무게.

by 진영

오늘 기대했던 그림 공모에서 떨어졌다.

약간 저하된 자신감을 가지고, 점심을 먹기 위해 홀로 버거킹을 갔다.

점심시간이라서 그런지 사람들이 무척 많았고, 직원들은 땀을 흘려가며 이리저리 바쁘게 움직이고 있었다.

직원 한 명이 실수로 콜라를 쏟아 바닥이 흥건해지기도 하고, 울려대는 알람 소리에 자신이 주문한 음식이 나왔는지 확인하는

사람들의 복잡한 시선으로 좁디좁은 공간이 차가움과 뜨거움으로 빼곡하게 가득 차 있었다.

북적대는 사람들 속에서도 직원들은 자신에게 주어진 일을 하나씩 해결해 나가고 있었다. 점심시간이 지나가고 나면, 조금은 한가해지겠지?


바쁘게 일하는 사람들을 보니, 오늘 아침 약간 저하된 자신감의 공백에

왠지 모를 에너지가 그 공백에 자리한다.

“나도 저들처럼 열심히 땀 흘려야지.”

열심히 자신의 일을 하는 사람들을 보면, 스스로를 되돌아보게 된다.


그래..., 다들 열심히 사는구나.

나도 열심히 해야지 하고.

“희망” created by 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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