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글과그림

민들레 [그림]

by 진영


- 작가 노트-

회색의 콘크리트 벽 사이로 피어난 노란색.

그 색이 생경하다.

그러나 어울리지 않는,

그러한 색의 나열에도 결코 흔들리지 않는 이유는,

머나먼 생을 날아와 안착한 한 생명의 결과이기 때문이다.


굽이치는 파도 속에서도 굴하지 않고,

단단한 억압 속에서도

제 자리를 찾아 뿌리내린 한 생명의 애씀.

그 노력을 알기 때문이다.


-작품 ‘민들레’ 배경에 쓰인 글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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