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 작가 노트-
회색의 콘크리트 벽 사이로 피어난 노란색.
그 색이 생경하다.
그러나 어울리지 않는,
그러한 색의 나열에도 결코 흔들리지 않는 이유는,
머나먼 생을 날아와 안착한 한 생명의 결과이기 때문이다.
굽이치는 파도 속에서도 굴하지 않고,
단단한 억압 속에서도
제 자리를 찾아 뿌리내린 한 생명의 애씀.
그 노력을 알기 때문이다.
-작품 ‘민들레’ 배경에 쓰인 글귀 중에서-
감성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립니다. 저의 작품이 누군가에게 그저 순간의 '기쁨', 혹은 '슬픔'이 되었다가 사라지기보다는 오랫동안 '좋음'으로 함께 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