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안의 지름신 길들이기

by 양수리 감성돈

30년 넘는 세월동안 지름신에게 내가 길들여져서 살아왔다. 최근까지 크나큰 지출을 해왔고, 더 이상은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게다가 백수로 지내는 지금, 더 많은 지출을 한다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은 일 같다. 백수가 된 시간만큼 핸드폰을 들여다 볼 시간은 많아졌고, 나는 많은 물욕에 시간을 뺏기고, 마음도 뺏겼다. 이제 내 안의 지름신을 길들이고, 충동적인 구매가 아니라 합리적인 구매를, 돈 쓸 궁리보다 돈 아낄 궁리를 해보고자 한다.


앞으로의 글은 지름신이 올때마다 생각에 생각이 꼬리를 무는 여러 가지들을 표현하고자 한다. 그리고 과거의 내가 지름신에게 홀려 지갑을 열어버린 일화들을 소개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나와 같이 무의식적으로 소비하는 사람들에게 공감이 되기를. 한번 더 생각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설명은 여기까지! 이제 지름신을 길들이기 위한 노력들로 인사드리고자 한다.

keyword
작가의 이전글주 1회, 아침 조회는 108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