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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양수리 감성돈 Dec 28. 2020

최근 본 영화 짧은 감상평(넷플릭스로)

최근에 본 영화 정리    

<올드가드>, <예스터데이>, <국제수사>, <분노의 질주; 홉스 앤 쇼>, <루시> <비밀의 숲 15, 16>     

짧게 감상평과 좋았던 문장 남겨 보려고 한다. 

물론 다 좋았고, 영화마다 의미가 있었지만, <올드가드> 추천해보렵니다.     

1.<올드가드>    

“아무것도 안 묻네요

-사정이 있겠죠, 도움이 필요하잖아요. 꼭 이유를 물어야 하나요?

오늘은 내가 상처를 봐줄게요

내일은 넘어진 사람 보면 일으켜주세요. 

아무도 혼자는 못 살아요”    

샤를리즈 테론 엄청 섹시하다. 액션씬도, 대화 하나 하나, 소름이 돋는다. 

남들이 보면 좀비 영화 같은. 불멸의 존재니까. 

그러나 내가 보기엔 외로운 하나의 인간. 언젠가 끝이 있는. 

영화 음악도 최고! 시간 순삭! 또 보고 싶고, 시즌 2도 기대되는 영화. 좋았다.!!!!!    


2. <예스터데이>    

“멋진 삶을 살고 싶나?

사랑하는 여자에게 사랑한다고 말하고

기회 될 때마다 모두에게 진실을 말해”    

“한번 안아드려도 돼요?”    

<건지 감자껍질파이 북클럽> 영화에 나왔던 여주인공.(릴리 제임스) 방가움. 

설정이 재미있고, 비틀즈가 우리에게 남긴 음악의 힘을 느낄 수 있었음. 

남주인공은 전달자로써, 역할을 잘 해낼 수 있을까? 

눈 떠 보니 모든게 꿈이였다는 결론이 아니여서 허무하지 않았음. 

난 왜 남자 주인공 모습에서 박정민 배우가 보일까. 음악과 함께하는 영화 굿!     


3. <국제수사>    

영화 시작하자마자 1분도 안 되어서 빵 터짐. 

잠시만- 이거 낼 말투잖아?

나랑 대화하는 사람들은 이런 말을 한다.

충청도 아저씨랑 대화하는 기분이라고.

때로는 우리 아버지랑 통화하는 기분이라고.

내게 알게 모르게 녹아있는 충청도 말투와 몸짓, 표정이 닮은 인물들 재미있었음.     

곽도원 배우는 코미디가 체질이넹. 진짜 잘 어울림.     


4. <분노의 질주; 홉스 앤 쇼>    

이 영화에서 기대하는 건, 

액션과 비싼 자동차 다 때려부수는 통쾌함인데,

이번에 값나가는 차들은 많이 안 나와서 아쉬웠음.

근데 스토리는 더 재미나졌는데?

뭔가 느끼함도 없고, 과한 로맨스 설정도 덜 하고. 

재미나게 봄.     

난 내 목소리 듣고 놀랐다. 뭐 뿌서질때마다 나 혼자 뭐 그리 소리치는지.

생각보다 내 안의 흥이 많구나. 보고나서 엄청 신나게 샤워하고 분리수거하고 옴. 

오예~~~    


 5. <루시>    

“우리 존재의 무한함을 외면하려고

인위적 잣대를 만든거죠”    

“시간이 없으면 우린 존재하지 않아요”    

이 또한 다 때려 뿌수는 영화인줄 알고,

통쾌함을 보려고 했는데,

내가 생각했던 것 보다 상상의 세계를 무한대로.

익숙한 배우 최민식님을 볼 수 있어서 좋았던. 

루시가 안 좋은 쪽으로 풀렸으면 또다시 세계의 위기가 올뻔했는데,

인간에게는 좋은 영향? 무한대로 풀려서 다행이였던.    

나쁜 사람 아니고, 친한 언니 같은 주인공이라서 다행.    


 

6. <비밀의 숲 15, 16>    

“왜 그렇게 끝이 달랐을까”    

“그거 뿐만 아니라 내가 저지르고도 내가 모르는 희생자, 피해자가 얼마나 많을까”    

모든 게 원인이 있고, 과정이 있고, 결과가 있다. 

마지막 장면에 황시목 검사는 미소에 쓰러짐.

배우들의 연기력이 너무 탄탄해서, 몰입감 최고. 이창준 검사님,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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