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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양수리 감성돈 Feb 19. 2021

잊지 못할 빨간 수첩(병문안 방명록)

아, 정말로 중요한 빨강의 기억이 있었는데,

잠시 생각하지 못한 나를 반성합니다. 


2016년 감성돈 공황장애로 입원했을 때 

많은 분들이 병문안을 와주셨다. 

젤 친한 엉아가 제일 먼저 달려와주었고, 

휠체어를 끌고 지하 문구점에 가서 빨간 수첩과 볼펜을 샀다. 

오는 분들에게, 방명록? 말로 하지 못하는 말들을 써달라고.      


처음으로 공개! 진심으로 첫 공개! 

2016년의 기록을, 2021년 첫 공개. 

잊지 않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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