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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양수리 감성돈 Apr 19. 2021

독립출판 <키스 못한지 5년째>

이전에 <ㅅㅂㄱㅅㄲ>라는 제목의 책을 낸 분의 신작이다.

어제 책방가서 알게된 책. 감성돈의 책 취향을 아는 책방지기님이 추천해주신 책.

맙소사. 이건 소장해야해!!!      


또 놀랍다. 아니, 매번 책을 읽을때마다 책을 쓴 사람들의 매력에 빠져든다. 

어떻게 닮은 감정을 전혀 다른 감정인 듯, 다른 문체로 표현하지?

나는 줄줄이, 길길이, 길어지는 문장과 글들을,

이 작은 공간과 글씨 안에 다 담아낼 수 있는거지?

글 한편, 한편 제목을 뽑는 센스도 좋고,

문장을 마칠 때 자기 후회로 이어지거나, 다짐으로 끝나지 않아서 좋다.


내게는 아직 어려운 글쓰기를 이 분은 맛깔나게 표현했다.      

지금 다 읽고, 너무 신난다.

내일도 신나라고 또 읽어야지,

인스타랑 브런치에 포스팅하며 다같이 신남을 즐겨봐야지,

그런데 내 친구와 이 분 친구가 같은 것일까,

내 친구도 행복과 돈은 반비례한다고 했는데...

아...     


오늘 내게도 찾아온 예술병으로 핸드폰 카메라로 찰칵이던 순간을 떠올리며-

내 안에 저장- 훗! 제목마저 뜨끔이게 만든 이 책도 저장~! 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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