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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양수리 감성돈 May 17. 2021

딸기랑 논다.

딸기랑 논다.     


비오는 오늘, 두물머리 산책길에 그동안 가보지 않은 길을 걸었다.

흙길은 진흙탕이 되었을 것 같아서 다른 길을 택했다.

”킁킁, 어디서 딸기향이 나지?“

산책길 옆에 있는 하우스들이 모두 딸기 하우스였다.

그리고 딸기 하우스 밖으로 나온 땅에 떨어진 것들을 살펴보았다.     


상품성이 없어서 버려진건가,

하우스 밖으로 삐져 나와서 자라난건가,

퇴비?비료? 자연에게 양보하기 위해 놓아둔건가.

그것을 살펴보다가 바닥에 떨어진 딸기 하나를 주워왔다. 너무 예뻤다.

그리고 딸기와의 놀이를 시작했다. 


어울리는 색감과 사물을 찾아 멋진 사진 찍어보기!      

아래 사진들이, 오늘의 백수 감성돈이 딸기와 재미나게 놀았던 사진들이다.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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