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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양수리 감성돈 Jun 19. 2021

백수의 핫한! 인터뷰 현장

백수의 핫한! 인터뷰 현장.  

    

2주 전인가. 

백수 감성돈이 어떤 잡지사의 인터뷰를 했다. 

독립출판과 관련해서 내 얘기를 할 수 있는 시간이였다.      

이 날 인터뷰 했던 내용은 기억이 안 난다.


티는 안냈지만, 긴장도 하고 설레기도 했던걸로.

그리고 인터뷰 전 먹었던 오징어볶음과 제육볶음의 불맛이 환상이였다.

서울 한 카페의 아인슈페너가 맛있었고,

사진 찍을까봐 전날 미용실 다녀왔다.

 

동네 미용실 원장님께 인터뷰가 있다고 했더니,

머리만 다듬어주시는게 아니라 고데기에, 눈썹도 다듬어주셨다.

이 자리를 빌어서 미용실 원장님께 감사의 말씀을.   

   

이번 인터뷰를 하며 내가 바라던 건 두가지다.

첫째, 모든 독립출판은 소중하다. 그 소중한 것, 많은 사람들과 이야기 나누고 싶다.

둘째, 내가 가진 공황장애, 내가 먹는 정신과 약. 그것만이 내 세상의 전부는 아니라는 것. 사회나 다른 사람의 시선보다 자신에게 온전히 집중하며 살아가기를. 모두를 향한 응원이다.   

   

음... 아무래도 먹는 얘기만 한 것 같다.


백수 감성돈의 첫 인터뷰~ 두둥~ 조금만 슬림하게 나왔으면 좋겠다. 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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