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로부터 시작된 감성 말랑 모드 <백수의 밥상 27>
이 한 주 밥상 글을 쓰는 게 마음이 쓰여서 너무 오래 방황했다.
열매를 먹으면서도,
나는 왜 이 동네에서 살기 시작한 지 5년째, 이 계절을 여러번 겪어왔는데,
어째서 이제야 이 맛을 알게 되었는가, 지난 날의 내가 안쓰러워서 눈물이. 크헝
그림책을 읽다가,
어렸을 때 마음앓이 했으나, 그 누구에게도 털어놓지 못한 부분들.
그 누구도 들으려고 하지 않았던 마음을 그림책에서 보여주고 있음에,
너무 놀랍고, 또 어린 날의 내가 안쓰러워서 눈물이.. 크헝
늘 차가운 음료만 마시다가,
속이 안 좋아서 아버지께서 늘 마시라고 권했던 보이차를 마셨다.
몸이 안 좋을 때 이 뜨거움이 내게 주는 놀라운 힘에 또 눈물이... 크헝
모든 감정이 나로부터 시작되었고,
나에 대한 감정이고,
그 감정이 너무 소중했다.
다만, 글을 쓰기에는 너무 감성 말랑 모드라 조금은 현실로 돌아오기 위해 시간이 필요했고,
이제야 백수의 밥상을 올린다. 하하-
6/4(금)부터 6/10(목) 백수의 밥상 보시죠~
6/4(금)
밥 짓기(쌀+표고버섯 슬라이스)
오전-표고버섯밥, 된장찌개, 참치전(참치, 옥수수콘, 파, 계란), 동치미(무만)
간식-체리에이드
오후-비빔면(파채, 삼겹살, 깻잎 토핑)
6/5(토)
오전-밥, 닭간장구이, 동치미(무만)
간식-미숫가루, 보이차
6/6(일)
오전-표고버섯밥, 곱창순대볶음, 김부각, 동치미(무만)
간식-수박주스, 딸기주스
6/7(월)
오전-아이스바닐라라떼
오후-간장버터밥, 뽀로로 소세지 볶음
저녁-레몬케이크
6/8(화)
오전-간장버터밥, 김치찌개, 오이지무침, 진미채조림
점심-김밥 1개
점심-오징어볶음, 제육볶음 정식
간식-아이스바닐라라떼, 아인슈페너, 라임모히터
저녁-김밥, 김치
6/9(수)
오전-연핫도그, 아이스바닐라라떼
점심-해물찜
간식-아이스바닐라라떼, 보이차, 포카리스웨트
저녁-소보로, 버터모닝롤2, 진주앵두
6/10(목)
오전-밥, 김치찌개, 김부각, 오이지무침, 진미채조림
간식-아이스바닐라라떼, 포카리스웨트, 보이차, 진주앵두, 보리수, 앵두, 오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