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양수리 감성돈 Jul 23. 2021

백수랑 펭수랑 홈캉스~

백수랑 펭수랑 홈캉스~     


밖에 나가지도 않았는데, 

집 안에서도 숨쉬기 힘들 정도로 날씨가 굉장하다.

밤에는 습도가 높아서 두통, 낮에는 더워서 

혼자 얼음!! 놀이 중이다. 아무도 땡을 해주지 않았기에 누워서 가만히 있기. 허허     

그러다가 혼자하는 얼음! 땡! 놀이가 지쳐서 스스로 집 안의 놀거리를 찾았다.


한달전에 해외배송으로 주문했던 패브릭 포스터를 주섬주섬

작년에 영업하는 가게 계약 끝나고 받았던 펭수 등신대 데리고 와서

또 재미난 상상과 나만의 놀이를 해보기로 했다. 

더위에는 호캉스

코로나에는 홈캉스

이 모든 것을 한꺼번에 할 수 있는 집을 만들었다. 

잠시 부지런하게 활동하고, 내 집안에 그랜드부다페스트호텔이 들어왔다. 

조명등도 있으니 밤에는 감성까지 최고다.      


펭수와 함께 나들이 소품들을 챙겨서 한 컷! 한 컷! 사진을 찍었다.

또 뿌듯해지며, 

책처럼,

영화처럼,

그림처럼,

처음처럼...응? 허허. 무튼 즐거움을 느낀다. 

내 집안의 호캉스. 이런 생각을 한 나 자신에게 칭찬해. 허허- 


매거진의 이전글 응? 밥을 먹었던가.. .응? 밥을 먹었던가? <백수의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