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에 푸드트럭 3대나... 더 이상 바랄 게 없다 <백수의 밥상>
지난주 주말, 동네 시장에 푸드트럭이 왔다.
생경한 풍경에 신나서 뭔가에 홀린 듯 다가갔고,
치즈볼, 회오리감자, 츄러스 모든 메뉴를 먹었다.
시장 상인 분들이 주말마다 다양한 먹거리를 판매하기는 하지만,
푸드트럭은 뭐랄까... 나만의 축제였다.
그 다음주 주말,
어머나... 평상시에 주차장으로 차들이 들어서던 곳에,
또다시 차들이 사라지고 시장 상인분들의 먹거리와 함께,
푸드트럭 1대, 2대.. 세상에...
지난번 치즈볼, 회오리감자, 츄러스에 이어서
이번엔 염통꼬치와 닭꼬치였다. 너무나 기쁜 마음에 -
파라솔이 펼쳐진 자리에 앉아서 ‘혼자’ 염통 꼬치 3개, 닭꼬치 1개를 먹었다.
그리고 시장에서는 내 시대 80, 90년대 음악이 흐르고 있었다.
또다시 레트로 감성의 클럽에 온 기분이였다.
또 그 다음주,
다음 회 백수의 밥상에 나오겠지만,
푸드트럭 1대, 2대,,,, 3대? 맙소사. 난 더 이상 바랄 게 없다.
이번엔 멘보샤와 다코야키까지...
신나는 토요일 불타는 레트로 감성 클럽에 감성돈은 음식에 취해버렸다.
하하- 푸드트럭은 그 다음주부터 다시 보이지 않았다.
11/19(금)~11/25(금) 백수의 밥상 보시죠~
11/19(금)
오전-된장찌개 밥 풍덩, 고들빼기 김치
오후-밥, 김치찌개, 남은 치킨, 고돌빼기 김치, 두부조림
11/20(토)
오전-햄치즈토스트
오후-염통 꼬치 3개, 닭꼬치 1개
저녁-밥, 갈비탕, 알타리무 김치
11/21(일)
오전-밥, 된장찌개, 두부조림, 도라지초무침, 새우강정
오후-샌드위치, 칠리치즈포테이토
11/22(월)
오전-가츠산도, 스프
오후-만두칼국수, 알타리무 김치
저녁-아이스바닐라라떼, 티라미슈
11/23(화)
오전-만두칼국수, 알타리무 김치
오후-프랭크버거, 맥콜
저녁-밥, 김치찌개(돈까스 퐁당), 도라지초무침, 두부조림
11/24(수)
오후-뇨끼, 수박무 피클, 아이스카페라떼
오후-대패삼겹살볶음(초리조, 계란후라이 볶아볶아), 시래기국, 도라지초무침, 두부조림
11/25(목)
오후-어제 남은 대패삼겹살볶음, 나주곰탕, 새우강정, 도라지초무침
저녁-대게정식 2.5kg, 참치전, 김, 김치, 애플망고, 딸기 포함
간식-아이스카페라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