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쓴다.

글이 쓰다.

by 가배차

안녕하세요-

오랜만입니다.


발밑이 버석거리는 계절이 지나

뼛속이 사뭇 아린 계절이 왔습니다.


저는요-

늘 같아요.

항상 새로운 매일매일을 살고 있습니다.

진짜예요.

아침에 지각하고

스트레스받을 때마다

편의점에서 만원씩 쓰고

정리가 안 되는 집에서 화를 내다가

얼굴을 베개에 묻고 잠들고

해야 할 일을 까먹고

어제 머 했는지 기억 못 하고

먼가 지나가는 데 어영부영 휘날려

보내고 있습니다.


원래 그런 것 아니겠습니까.

단물이 다 빠진 껌 같은 것이

내 인생.


턱에 알 배길 때까지

열심히 씹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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