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 하우절의 ⟪돈의 방정식⟫ 책리뷰
질문 하나.
"자녀에게 바라는 것이 뭔가요?"
보통 이렇게 대답한다.
"아이들이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하나 더 질문.
"아이들이 부자가 되길 바라나요?"
대답은?
"Yes"
마지막 질문.
"그럼 아이들이 부자와 행복한 삶을 사는 것 중에 하나만 골라야 한다면요?
"아이들이 행복한 삶을 사는 것요!"
그러면 지금 본인은?
부자 vs. 행복한 삶
이 책은
"돈을 잘 써서 행복해지자!"
"행복하기 위해 돈을 쓰자!"에 대해 말한 책이다.
돈과 인간심리 관계를 쉽게 풀어내는 비즈니스 작가이자 칼럽니스트이다.
투자 기술보다 사람의 행동과 태도가 부를 만든다고 강조하는 것이 특징이다. '금융계의 철학자'라는 평을 받기도 한다.
대표작으로 《돈의 심리학》《불변의 법칙》등이 있다.
"돈으로 행복을 살 수 있다? or 없다?"
선택은?
저자 모건 하우절의 대답은,
"있다!"
"돈을 잘 쓰면 된다."
하지만 주변을 둘러보면
돈을 벌어서 얻는 것보다 돈을 벌어서 잃는 것이 더 많은 사람들을 종종 본다.
워런 버핏은 이렇게 말한 적이 있다.
"내게는 부자 친구들이 많다.
그들은 큰 집에 살고 전용 비행기를 타고 다닌다.
심지어 병원에 자기 이름이 붙은 병동이 있는 사람도 있다.
문제는 세상 누구도 그들을 좋아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당신이 내 나이쯤 됐을 때
주변에 자기를 좋아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면
은행 계좌에 돈이 얼마나 많은지 상관없이
당신의 인생은 실패한 것이다."
돈의 방정식(p.146)
안타깝기도 하다.
우리가 그렇게 살자고 돈을 버는 것은 아니잖아...
(그래도 부러운 건 뭐지?ㅋㅋㅋ)
그래서, 저자는 말한다.
삶의 질은 돈의 양이 아니라 돈을 쓰는 질에 따라 달라진다고.
공감 + 인정.
돈을 사용하는 데는 다양한 심리가 자리 잡고 있다.
'그래서 돈은 심리학과 사회학의 영역이다.'
'돈은 과학이 아니라 예술이다.'
끄덕끄덕끄덕.
돈을 쓰면 행복해질 수 있다.
그런데 여기서 잘 생각해봐야 할 것이 있다.
자, 보통 크고 화려한 집을 사면 행복함을 느낀다.
그 이유는?
단지 '나 큰 집 살아.'라는 소유욕? 보여주기?
그게 다라면 나보다 더 크고 화려한 집에 사는 사람은 없을까?
그들과 비교하면 자신이 초라해지지 않을까?
그 집에서 가족과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고,
마음 닿을 때 소중한 사람들을 초대해 소중한 시간을 함께 할 수 있기 때문이면?
그 말은 행복을 주는 것은 집이 아니라 가족과 친구라는 것이다.
돈을 쓸 때
더 나은 삶이 무엇인지 모르는 사람일수록
돈이 많은 삶이 더 나은 삶이라 단정하기 쉽고,
돈을 허망하게 쓴다는 것이다.
돈을 지출하는 올바른 방법은 없다.
행복의 요소가 개인마다 다르듯이.
보편적인 법칙은 없다.
사람은 제 각각 다르지만,
또한 동시에 놀라울 만큼 비슷하다.
이게 바로 이 책을 읽는 이유다.
여러 가지 돈을 쓰는 원인들을 보면서
나 자신에게 더 나은 삶이란 무엇인지 고민해 보고
나름 해답을 찾을 수 있다면 이 책을 읽는 의미는 크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나는 찾았는가...?
효용성을 위해 돈을 쓰면
본인의 정체성을 표현할 수 있지만,
지위를 위해 돈을 쓰면
남들의 정체성을 따르게 된다.
돈의 방정식(p.161)
여기서 잠깐,
지금, 자신의 경제적 독립 정도는 어떤 상태인가?
모건 하우절이 15단계로 구분해 놨다(p.209-215).
헉... 갈길이 멀다...
참, 부유한 사람과 풍요로운 사람의 차이를 알고 있는지?
모건 하우절은 말한다.
부유한 사람은
은행에 돈을 쌓아두고 물건을 사들이고,
풍요로운 사람은
돈이 개성, 자유, 욕구, 야망, 도덕, 우정, 정신적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스스로 통제한다고.
어느 단계에 있든,
풍요로운 사람 되시길요!
부자가 되고 싶은데, 행복을 놓치고 싶지 않은 분들,
돈을 벌고 쓰는 방식에 대해 한 번쯤 고민해 보신 분들,
경제적 자유를 꿈꾸지만, 그 이후의 삶까지 고민해보고 싶은 분들,
돈을 더 벌고 싶은데, 돈을 더 잘 쓰고 싶은 분들께 추천합니다.
❙ 가치행이의 한 마디 평
부자가 되고 싶었던 나에게, 이제는 행복하게 돈 쓰는 법을 묻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