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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소소 Dec 05. 2017

선량하게 빛나는 돌

말이 이해받지 못해 돌이 되었다. 

돌이 된 말 앞에서 성인이란 작자는 한없이 부정하며 서있었다. 

부를 수 없어 바싹 마르던 돌은 누구 하나 다치지 않을 제 삶에게 몸을 던진다. 

지독히 선량해서 반짝이던 돌들이 켜켜이 부서진 곳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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