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개망 Mar 12. 2023

날려먹은 브런치 글

아놔 개망!


일요일이건만 아침 일찍 일어나 아침을 먹고 며칠 전 제목만 써놓은 글을 쓰기 시작했다. 한 시간 가까이 이어가던 글을 마치고 다듬은 다음, 저장을 눌렀다. 언제 로그아웃이 됐는지 로그인을 하라면서 이 페이지에서 나갈 거냐고 묻는다.


브런치의 자동저장 기능을 믿으면 안 되었다. 하지만 내 사고는 거기에서 정지. 로그인을 하면 그 페이지로 돌아올 줄 알았는데. 사.라.져.버.렸.다.


겨우 50분 전에 자동저장된 부분으로 되돌려준단다. 누굴 탓하겠는가, 중간에 저장을 누르지 않은 나 자신을 탓할 수밖에. 그래도 일요일 아침의 수고가 날아간 것 같아 짜증이 난다. 누가 내 한 시간을 보상해 줄까!


오늘은, 개망!


작가의 이전글 Dream Job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