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라니 사프카
나의 어떤 고통은
이론보다 먼저 존재했고,
그것에 대한 이해는 늘 삶보다 늦게 온다.
유투브가 없던 시절엔
라디오가 있었다.
숨죽이며 듣던 음악들은
눈으로 본 음악들 보다
더 깊고 강하게
기억에 새겨져 있다.
시각이 부재한 자리에
더 깊은 상상력이
파고들었다.
멜라니 싸프카의 목소리만 듣고도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지는 장면을
여러번 상상했고 슬퍼했다.
아픈 가슴을 거머쥐며..
나도 그녀를 따라
세상에서 가장 슬픈 일은
사랑하는 사람에게
작별을 고하는 일이라고 생각했다.
최근 검색하여 보게 된
유투브에 나온 멜라니의 노래하는 모습은
참 예쁘다.
이 젊고 예쁜 사람을...
어린 시절의 난
노년의 여인인줄 알았다.
떨리는 목소리가 정말 애절하게 들렸기에..
상한 마음을 혼자서 추수리는 일들은 힘들다.
그래서 아이였던 나는
그때 이 노래를 다 이해하진 못했지만
그 슬픔 곁에 머무르는 방법을 배운것 같다.
https://youtu.be/88WoVnMq4z0?si=pyhapGyF_s_Yh6v0
(음악출처 : youtube ,The saddest thing , 그림출처 : Pintere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