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하고 멋진 문장보다
담백하고 소박한 문장을 더 좋아한다.
하지만 상투적인 문장은 피하려 노력한다.
어떻게 하면 좀 더 새롭고 다양한 문장을
쓸 수 있을지 고민했다.
여러 글쓰기 책을 읽으며 힌트를 얻었다.
결론부터 말하면,
무생물 명사와 오감 서술어를
결합하는 것이다.
무생물 명사는
물질명사(물/소금), 보통명사(책/의자),
추상명사(사랑/행복)를 말한다.
이런 명사를 오감 서술어와 조합하면
문장이 훨씬 생생해지고 참신함도 더해진다.
나는 무생물 명사를 보며
오감(시각, 후각, 청각, 미각, 촉각)을 자극하는 서술어를 마음껏 떠올려본다.
예를 들어
∙'바람이 세다' 대신
→ '바람이 고개를 휘저으며 흐느꼈다'
∙'웃음이 사라졌다' 대신
→ '웃음이 떠내려갔다'
∙'길 위에서 핸드폰을 떨어뜨렸다.' 대신
→ '길 위에서 핸드폰이 비틀거렸다.'
∙'책이 오래되었다.'대신
→ ‘책이 녹았다.’
∙'자동차가 세게 달렸다' 대신
→ '자동차가 도망쳤다.'
글쓰기를 공부하면서
동사의 중요성을 새삼 느낀다.
우리말은 동사를 많이 쓰는 것이 특징이다.
어떤 동사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문장력이 달라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