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과 예술이 아닌 것의 기준과 그 차이는 뭘까요?”
너무나도 궁금하지만 너무나도 어려운 질문.
나는 이에 대해 ‘각종의 부호들을 자아내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
. : 누가 봐도 잘 그린, 멋있는, 예쁜 것.
, : 쉬고 싶게 만드는 것.
! : 이렇게 할 수도 있구나! 싶은 것.
? : 이거는 대체 뭐지? 싶은 것.
… : 말을 줄이게 되는 것.
( ) : 숨겨진 무언가가 있는 것 같은 것.
+ : 뭔가 더 해야만 할 것 같은 것.
- : 뭔가 줄여야만 할 것 같은 것.
\ : 누군가와 나누고 싶은 것.
= : 보기 전이나 본 후나 별 감흥 없는 것.
& : 누군가와 공유하고 싶은 것.
이 부호들 중 하나라도 해당되면 예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