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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 01. 2023
사람들과 첫 접속 이렇게 합니다.
먼저, 밝게 소리 내어 인사하자
먼저, 밝게 소리 내어 인사하자.
매일 새벽, 첫 시간... 하루를 시작하면서 보는 문장입니다.
더 좋은 하루를 보내기 위한 나만의 다짐입니다. 이렇게 하루를 시작한 지 5년이 넘었습니다. 처음에는 '먼저, 인사하자'로 시작하였습니다. 그 후에 '먼저, 밝게 인사하자', 그리고 '먼저, 밝게 소리 내어 인사하자'로 진화했습니다.
참 밝고 행복하게 사는 것 같다.
다른 사람들로부터 이런 말을 듣곤 합니다. 저도 고민이 있고, 갈등도 있습니다. 진짜 힘들 때도 있습니다. 나는 진짜 힘든데.... 대화 중에 '참 행복하게 사셔요.'라는 말을 들은 경우도 있습니다. 고민과 갈등이 있고, 진짜 힘들다는 생각이 들 때도 불행하다고 느끼거나 생각한 적은 없습니다. 누구에게나 한 가지 고민이 있다는 말처럼 나에게도 그저 지나가는 과정일 뿐이기 때문입니다.
어렵고 힘든 상황에서도 세상을 이렇게 담담하게 직면할 수 있게 되는 것은 '먼저, 밝게 소리 내어 인사하자'라는 사람들과 처음 접속하는 방식 등이 쌓여서 그렇게 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새벽에 '먼저, 밝게 소리 내어 인사하자'라는 문구를 볼 때, 제 얼굴에서 이미 미소가 만들어집니다. 여기서부터 즐거운 하루가 시작됩니다. 가장 먼저, 밝게 인사하면서 나 자신과 첫 접속을 하는 것입니다. 이후에 다른 사람들을 접속합니다.
아침에 보통 산책을 합니다. 산책을 하다가 사람을 만나도, 먼저, 밝게 소리 내어 인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좋은 아침입니다.
출근을 할 때는 여러 사람을 만납니다. 정원에서 일하시는 분, 현관에서 청소하시는 분들을 만나도 같은 방식으로 인사를 합니다. 사람에 따라 이름을 부르기도 하고, 친분에 따라 더 다정하게 인사를 하기도 합니다.
사무실에 들어갈 때는 요일별로 날짜마다 다양한 문구로 인사를 합니다.
안녕하세요. 상쾌한 월요일입니다. 안녕하세요. 즐거운 금요일입니다.
다른 사무실에 들어갈 때도 일하는 분들에게 방해가 되지 않을 정도의 소리로 밝게 인사합니다.
퇴근할 때도 밝게 소리 내어 모두에게 들리도록 인사합니다.
오늘도 고생하셨습니다. 즐거운 저녁시간 보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