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하늘에 손을 뻗으며,
닿을 듯 닿지 않는 별빛을
갈망한다.
나는 그 불가능을 알면서도
별빛에게 손을 뻗는다.
너도 어쩌면 외로울까,
별빛은 결코 내게 대답하지 않지만,
내 마음은 어느새 별빛이 되어 떨어진다.
별빛은 저 땅 아래로, 어쩌면 저 바다 건너로
수 없이 떨어지지만
그 순간조차도 아름답게 빛난다.
아침이 되고, 다시 밤이 되어
흘러간 말들이
저 별빛에 닿는다면,
언젠가 별빛도 읽어주겠지.
좋아한다는 나의 사랑을,
사랑한다는 나의 오만함을.
그래도 나는 오늘도 몰래,
별에게 편지를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