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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ames Chang Sep 08. 2019

지금 나는 무엇을 하고 있어야 할까?

#문득_묵상 #자기계발 #자기통제 #우선순위

“그들이 길 갈 때에 예수께서 한 마을에 들어가시매 마르다라 이름하는 한 여자가 자기 집으로 영접하더라 그에게 마리아라 하는 동생이 있어 주의 발치에 앉아 그의 말씀을 듣더니 마르다는 준비하는 일이 많아 마음이 분주한지라 예수께 나아가 이르되 주여 내 동생이 나 혼자 일하게 두는 것을 생각하지 아니하시나이까 그를 명하사 나를 도와 주라 하소서 주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마르다야 마르다야 네가 많은 일로 염려하고 근심하나 몇 가지만 하든지 혹은 한 가지만이라도 족하니라 마리아는 이 좋은 편을 택하였으니 빼앗기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 (눅 10:38~42)


저는 지금 무엇을 하고 있어야 할까요?


집중해서 일을 하다 보면 때로는 내가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일에 등 떠밀려 가는 듯한 느낌이 들기도 하고 무엇인가에 쫓기는 느낌이 들 때가 있습니다.  우선순위라는 것을 생각해 볼 겨를도 없이 바쁘게 하루가 지나갑니다.  한가지 일을 하고 있으면서 다음 해야 할 일을 계획하는 모습도 있고, 그 일을 진행하는 모습은 머리속에서 끈임없이 상상되어집니다.  발생할 수 있는 모든 변수를 계산하며 통계와 진단이라 것을 통해 실수를 줄이고 결과를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두통을 느끼기도 합니다.


자료를 만들고, 목표 설정표를 다시 들여다보고, 일정표를 다시 들여다보는 등의 바쁨과 정신 없음 속에서 질문이 하나 떠 오릅니다.


“나는 지금 무엇을 하고 있어야 할까?”


주님의 주시는 우선순위에 대한 질문입니다.  일에 쫓기다 보니 나의 인생 단어와 사명, 그리고 그것을 위해 내가 매일 하고 있어야 하는 것 들에서 멀어지고 있는 나의 모습이 발견됩니다.  바쁨은 좋은 것이지만 그 바쁨이 우선 순위를 잊게 한다면 그 바쁨으로 나는 더 큰 것을 잃어버릴 수 있다는 두려움이 엄습합니다.  저는 또다시 우선순위에서 멀어지고 있는 저의 모습을 발견하게 됩니다.


특히 크리스천 리더에게는 너무도 중요한 일입니다.  바쁨 속에서 묵상이 멀어지고, 겸손에서 멀어지고, 사명에서 멀어지고…  바쁨은 좋은 것이나 위험성 또한 분명 존재합니다.  한마디로 주님으로부터 멀어지고, 나라는 사람의 사명을 망각하게 하는 결과를 만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즉 바쁨이라는 것은 “우선 순위 놓침”의 결과를 만들어내어 시간이 지난 후 엉뚱한 곳에 가 있는 자신을 발견하는 궁극적 실패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한번 멈추어 생각해 봅니다.


“나는 지금 무엇을 하고 있어야 할까?”


“당신은 지금 무엇을 하고 있어야 합니까?”


기도합니다.


“일을 허락하시고 바쁨을 허락하신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나는 지금 무엇을 하고 있어야 할까?’라는 질문을 던져 주심에도 감사드립니다.  바쁨의 노예가 아니라 우선순위를 기억하며, 태어나게 하시고 이곳에 존재하게 하신 그 사명에 충실할 수 있는 기억력을 또 다시 회복시키심에 감사합니다.  우선 순위를 기억하며 주님이 원하시는 제 삶의 모습을 만들어가는 오늘이 되도록 제 마음의 가드가 되어 주심에 감사합니다.  원하시는 우선순위를 기억하며 세상의 모범이 되는 주님의 사람이 되도록 훈련하시고 그렇게 만들어 주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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